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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목)

'반 이기흥' 단식 투쟁 나섰던 박창범, 후보 등록 마감일 강신욱 지지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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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박창범 전 대한우슈협회장이 대한체육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제42대 체육회장 선거 불출마를 요구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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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도 이기흥'을 외치며 단식 투쟁까지 벌였던 박창범 전 대한우슈협회장이 강신욱 단국대 명예교수와 단일화를 선언했다.

박창범 제42대 대한체육회장 후보는 후보 등록 마감일인 25일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 도덕적이고 청렴하며 준비된 강신욱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며 강신욱 후보와 단일화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박창범, 강신욱 후보는 안상수 전 인천시장,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 등과 지난 17일과 22일 만나 단일화를 두고 논의를 펼쳤지만 전체 단일화에는 의견을 모으지 못했다.

박 후보는 "혼돈에 빠진 대한민국 체육계를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 한국 체육계의 백년대계를 위해 국민과 체육인이 후보 단일화해 선거에서 승리하고 체육계를 정상화하라는 준엄한 명령을 받들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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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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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연 이기흥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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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강신욱 후보가 가장 잘 준비된 후보라고 생각해 지지 선언한다"고 단일화 선언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수많은 날을 고민한 끝에 저 자신을 내려놓기로 결정했다. 대한민국 체육 발전을 위한 선택이다. 반드시 청렴, 공정, 소통하는 대한체육회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승민 후보와 김용주 전 강원도체육회 사무처장, 이기흥 현 체육회장, 강태선 서울시체육회장은 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로써 제42대 대한체육회장 후보는 4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선거는 2025년 1월 14일 열린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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