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요약

국토교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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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안전도 평가에서 기아 EV3, 볼보 S60 등 4개 차종이 1등급으로 나타났다. 올여름 전기차 배터리 화재 이후 새로 도입된 배터리 안전 평가에서는 1등급으로 평가된 차종이 없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은 25일 이같은 내용의 2024년 자동차안전도평가(KNCAP) 결과를 발표했다. 국토부는 9개 평가차종에 대한 충돌 안전성, 외부통행자 안전성, 사고예방 안전성 등 3개 분야 평가 결과를 자동차안전도평가 누리집(www.kncap.org)에 공개해 왔다.

올해 평가 대상은 전기차 3종(기아 EV3, 현대 캐스퍼 일렉트릭, 테슬라 모델Y), 하이브리드차 3종(현대 싼타페 하이브리드, 볼보 S60, 토요타 프리우스), 내연차 3종(지프 랭글러, 벤츠 GLB250, 벤츠 E200)이다.

기아 EV3, 볼보 S60, 벤츠 E200, 현대 싼타페 하이브리드 등 4개 차종은 3개 평가 분야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얻어 1등급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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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토요타 프리우스는 2등급으로, 벤츠 GLB250와 현대 캐스퍼 일렉트릭은 3등급으로, 테슬라 모델Y는 4등급으로, 지프 랭글러는 5등급으로 각각 평가됐다.

특히 올해 정부는 배터리 상태를 상시 감지하고, 이상 발생시 경고하는 등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의 안전기능을 세계 최초로 도입·평가했다. 지난 8월 인천 아파트 지하주차장 전기차 배터리 화재 사건에 따른 조치다.

전기자동차 3개 차종을 대상으로 한 BMS 안전기능 평가에서 기아 EV3와 현대 캐스퍼 일렉트릭은 2등급을, 테슬라 모델Y는 4등급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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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는 BMS 안전기능 평가로 제작사들의 배터리 화재 대응 기술력 확보를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전형필 모빌리티자동차국장은 "올해 세계 최초로 도입한 전기자동차 배터리관리시스템 안전기능 평가를 시작으로 안전 평가항목을 지속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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