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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목)

만타이, 911 GT3 RS를 위한 최신 사양의 ‘만타이 킷’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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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스포츠의 경험 담아낸 만타이 킷

폭발적인 운동 성능 및 완성도 자랑해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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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카의 아이콘이자 브랜드 그 자체가 ‘스포츠카’를 추구하는 포르쉐(Porsche)의 차량들은 별도의 튜닝, 혹은 추가적인 조율이 없어도 일상의 스포츠 주행은 물론이고 트랙에서의 짜릿한 주행까지 능숙히 구현한다.

더불어 포르쉐는 모든 브랜드 포트폴리오에 ‘다양한 주행 성향’의 성격을 정의하고, 이를 대응할 수 있는 다채로운 트림 구성을 제공해 더욱 특별한 주행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 대표적인 예가 트랙 주행과 ‘레이스’의 경험을 담아낸 GT3·GT3 RS 등이 그러하다.

그러나 이러한 포르쉐의 여러 스포츠카를 더욱 정교하게, 그리고 더욱 빠른 차량으로 조율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변화’를 더하는 이들도 존재한다. 포르쉐의 모터스포츠 파트너이자 튜너 중 하나인 ‘만타이(Manthey)’ 역시 그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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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만타이는 포르쉐의 모터스포츠 파트너 중 하나로 ‘무젤로’를 앞세워 전세계 GT 레이스 무대를 휩쓸며 포르쉐와 함께 포디엄 정상에 오를 뿐 아니라 다채로운 ‘만타이 킷(Manthey Kit)’을 선보이며 운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번에 공개된 만타이 킷은 911 GT3 RS(992)를 위해 개발된 것으로 더욱 강력한 다운포스의 구현, 경량화 부품의 대대적인 적용 그리고 트랙 위에서의 최적화된 움직임을 구현할 수 있는 다양한 변화가 더해진 것이 특징이다.

만타이에 따르면 새로운 만타이 킷은 대대적인 공기역학 부품을 장착해 285km/h라는 초고속 주행 상황에서 1톤에 이르는 강력한 다운포스를 차체 전체에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차체 중앙 부분의 테일 핀 등이 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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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대담한 스타일의 바디킷은 물론이고 거대한 리어 윙 스포일러 및 각종 디테일이 더해졌다. 이외에도 후륜에 자리한 카본 파이버 소재의 ‘에어로디스크’는 구동계 부분의 공기저항을 줄이는 효과 역시 이뤄냈다.

더불어 세미 액티브 코일오버 서스펜션 패키징을 통해 더욱 견고하고 직관적인 운동성을 보장하며 트랙 주행에 초점을 맞춘 레이싱 브레이크 시스템을 적용, 운전자에게 더욱 자신감 넘치는 브레이크 승부를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포르쉐의 홍보 대사이자 만타이 레이싱과 깊은 관게의 요르그 베르그마이스터(Joerg Bergmeister)는 “만타이 킷을 장착한 911 GT3 RS는 중고속 코너가 많은 트랙에서 더욱 빼어난 모습을 자랑한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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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타이 측은 “만타이 킷을 장착한 911 GT3 RS로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에서의 랩타임 기록을 도전할 계획”이라며 “현재까지는 날씨로 인해 일정이 순연되고 있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만타이 킷은 2025년 1월부터 유럽 시장에서 3월부터는 전세계 시장에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며 판매 가격은 7만 6,911유로(한화 약 1억 1,660만원, 국가 별 세금 및 장착 비용 별도)로 책정됐다.

서울경제 오토랩 김학수 기자 autolab@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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