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사 전경.[경북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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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지역의 총인구가 20년 사이 26만명이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5일 경북도가 발표한 ‘경북 시군 장래인구추계(2022∼2042)’에 따르면 2022년 263만명이던 도내 총인구는 20년 뒤인 2042년에는 237만명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총인구는 내국인과 외국인을 합한 인구로 주민등록인구와는 차이가 있다.
도는 영천, 청도, 울릉의 경우 중장년층 유입 등으로 인구가 소폭 증가하지만 나머지 시·군은 자연 감소와 인구 순유출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모든 시·군은 2042년에는 유소년인구와 생산연령인구가 줄고 고령인구가 늘어 노령화가 심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도는 생산 가능 나이 인구 100명이 부양하는 유소년과 고령인구를 의미하는 총부양비가 2022년 50명에서 2042년에는 101.5명으로 급증할 것으로 추정했다.
또 유소년 인구 100명당 고령인구를 의미하는 노령화지수는 2022년 213명에서 2042년 676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포항, 구미, 경산 등 양질의 일자리가 많은 지역은 인구구조가 상대적으로 균형을 이루고 있으나, 도내 대다수의 군 지역에서는 청년층 유출, 유소년인구 급감 등 인구감소의 위험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시군별 자세한 인구추계 결과는 도 홈페이지(경북소개–경상북도 통계포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은희 경북도 AI데이터과장은 “최근 추세가 지속되면 인구 고령화가 심화할 것임을 보여주고 있으나, 경북도가 ‘저출생과의 전쟁’,‘청년이 머무는 경북’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이러한 추세 반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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