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웨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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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호텔의 호화 웨딩 시장에서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이 신흥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이 호텔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 글로벌 스포츠 스타들이 머물렀던 곳으로 유명세를 탔다. 이 같은 인기가 웨딩 서비스로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 시내 주요 특급호텔의 올해 웨딩 예약률은 70~80%를 웃돈다. 주요 5성급 호텔은 성수기 주말 웨딩 예약이 대부분 찼고, 내년 예약도 상당수 마감된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호텔 체인 중 하나인 페어몬트가 새로운 특급호텔 웨딩 시장의 강자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 호텔은 상담 후 실제 계약까지 이어지는 계약성사율이 업계 최고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여의도에 자리 잡은 페어몬트 서울은 접근성이 높고, 백화점이나 야외 공원과 맞닿아 있어 하객들의 선호도가 높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해외 유명 인사들의 연쇄 투숙으로 인지도가 크게 높아진 점이 영향을 미쳤다. 오타니,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을 비롯해 디디에 드로그바, 티에리 앙리 등 유명 선수들이 방한할 때 이곳에 묵었다. 다른 연회 행사와 시간이나 동선이 겹치지 않고 조용히 웨딩을 치를 수 있다는 것도 강점이다. 메인 식장인 그랜드볼룸홀은 물론 호텔 7층 갤러리7의 '아잘리아스'에서는 소규모 고급 웨딩도 가능하다.
신혼부부를 위한 웨딩 멤버십도 차별화 요소다. 멤버십에는 예식 당일 조식 및 이브닝 칵테일을 제공하는 골드라운지 2인 혜택이 포함된 시그니처 스위트 객실 숙박권이 포함됐다.
[박홍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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