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실적 증가, 하반기 실적 저조 예상
2025년, 신규 프로젝트로 매출·영업익 증가 전망
북미·중동·유럽 고객사 비중 37%로 견조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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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에 따르면 2024년 실적은 상고하저(상반기 실적이 높고 하반기 실적이 낮은 경향)의 흐름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7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영업이익은 84억원으로 8%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업황 둔화의 영향보다는 대형사 대비 고객사가 적어 매출 비중이 높은 주요 고객사에 의존도가 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상위 고객사의 수주 물량, 신제품 입찰 건수 및 경쟁 강도, 유통사의 직매입 물량 소화 시차 등에 따라 전사 매출과 이익 변동이 크게 나타날 수 있다. 아직 OD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비즈니스 모델이 충분히 확장되지 않은 미국, 중동 등의 인디 및 셀럽 브랜드를 중심으로 진행 중인 프로젝트들이 2025년부터 실질적인 성과를 보일 전망이다.
2025년 첫 분기에는 출하량 증가와 함께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 2025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3540억원으로, 전년 대비 19%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영업이익은 480억원으로 29% 증가할 전망이다. 이 회사는 2025년 총 CAPA(생산능력) 4억 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국내 3.5억 개와 중국 5억 개를 포함한 생산량 증대에 충분한 매출 확대 여력을 갖추고 있다. 국내외 브랜드와의 협업과 신규 프로젝트의 성과가 실제 출하량 및 매출 증가로 이어지면, 주가는 빠르게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북미, 중동, 유럽 고객사향 매출이 비중 37%로 견조하게 유지되며, 지역 및 고객사 다변화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했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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