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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경찰 특별수사단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경찰을 투입한 김준영 경기남부경찰청장을 피의자로 불러 조사했다.
6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에 따르면 특수단은 지난 25일 김 청장을 피의자로 불러 조사했다.
김 청장은 비상계엄 당시 경기 과천 선관위 청사에 경찰력 배치를 검토하라는 조지호 경찰청장의 지시를 받고 인력을 투입했다.
다만 조 청장은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에 대해 적절한 조치가 있을 것'이라는 취지로 연락을 받고 "우발사태에 대비해야겠다고 판단해 지시했다"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언급한 바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1일 김 청장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지만, 김 청장은 최근 시민단체가 고발해 피의자로 전환됐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은 지난 15일 김준영 경기남부경찰청장을 비롯해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 곽종근 전 특수사령관,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문상호 국군정보사령관, 조지호 경찰청장,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내란 혐의의 공범으로 고발했다.
경찰은 지난 13일 경기남부경찰청의 청장 집무실과 경비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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