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자 진출 기여" 소감
기초과학연구원(IBS) 나노의학 연구단 천진우 단장(사진)이 화학 분야 최고 권위지인 미국 화학회지(JACS) 부편집장으로 선정됐다. 2025년 1월부터 임기를 시작, JACS에 투고된 나노화학·나노의학 분야의 논문을 심사하는 역할을 맡는다.
26일 IBS에 따르면, 천진우 단장은 또 다른 세계적 학술지인 '화학연구 보도(ACR)'의 선임편집장으로도 지난 15년간 활동해, 미국 화학회 대표 학술지 2개의 편집장을 역임한 최초의 한국 과학자가 됐다. 천 단장은 나노과학을 의학에 접목한 나노의학 분야 권위자다.
천 단장은 "화학 분야 최고 권위 학술지의 편집장으로 선정돼 매우 기쁘다"며, "국가의 위상을 높이고 국내 우수 연구자들이 국제무대로 진출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JACS는 화학계에서 노벨상 수상 논문이 가장 많이 발표된 세계 최고의 학술지로 145년의 전통을 자랑한다.
그는 대표적으로 자기장을 이용해 뇌신경을 무선으로 조절하는 자기유전학 기술을 개발하고, 나노 크기에서 일어나는 자기공명영상(MRI) 조영 효과를 세계 최초로 증명해 초정밀 생체 진단에 성공한 성과가 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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