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발효된 지난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한강변에 고드름이 얼어 있다. /박헌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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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오승혁 기자] 금요일인 27일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으로 떨어지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

기상청은 이날 한반도 북쪽 상공에서 영하 30도 이하의 찬 공기가 내려와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5~10도가량 떨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특히 강원내륙 및 산지와 일부 경기북부와 동부, 충북북부, 경북 북동 산지에 한파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이날 아침 기온은 일부 강원도 산지는 영하 15도 이하로 예상된다. 그밖의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대륙은 영하 5도 안팎을 기록하겠다.

추위와 함께 서해안과 충남, 호남과 제주도에는 많은 눈이 내리다. 기상청은 이날 새벽부터 모레까지 전북 지방에 최고 20cm 이상, 충남과 전남과 제주도 산간에 최고 10cm 이상의 큰 눈이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처엥 따르면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와 어린이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해 급격한 기온 변화와 낮은 기온으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난로, 전기장판 등 난방기 사용 시 화재 예방에 유의하고 농작물의 저온 피해가 없도록 수도계량기, 노출 수도관, 보일러 등의 보온 상태를 점검하고 동파에 대비해야 한다.

주요 도시의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7도 △인천 영하 6도 △춘천 영하 12도 △강릉 영하 4도 △대전 영하 5도 △대구 영하 4도 △전주 영하 3도 △광주 영하 1도 △부산 영하 1도 △제주 5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1도 △인천 1도 △춘천 0도 △강릉 4도 △대전 2도 △대구 4도 △전주 2도 △광주 4도 △부산 7도 △제주 8도 등이다.

sho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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