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관계의 향후 발전방향 제시
옌타이한국국제학교 정지현, 함강산, 민보경, 변수예 통신원
류창수 주칭다오 총영사가 26일 중국 산둥성 옌타이한국국제학교에서 강연을 진행했다.
옌타이한국국제학교 중.고등학생, 인하대학교 학생, 옌타이한인회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강연은 ‘한중관계와 글로벌 시민교육’을 주제로 1시간 동안 뜨거운 열기 속에 펼쳐졌다.
류창수 주칭다오 총영사는 “우리나라는 지정학적 요충지, 무역 의존형 경제,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 등의 이유로 외교가 매우 중요하다”며 “1992년 8월24일 한중수교는 국제질서의 대격변기에 역사적 흐름을 놓치지 않은 전략적 결단”이라고 평가했다.
류 총영사는 “특히 산둥성은 경제대성, 농업대성으로 일대일로의 거점이고 중국 내륙진출의 관문”이라며 “한국과의 지리적 이점으로 교두보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류 총영사는 이어 한중 정상회담 등 고위급 교류 활성화, 전략적 소통 강화, 한중 FTA 후속 협상 추진 등 한중 관계의 향후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양국간 우호감정 제고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강조했다.
류 총영사는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정치학 석사를 취득했다. 1998년 외교통상부 입부 후 주미국대사관 1등서기관, 주이라크대사관 참사관, 주중국대사관 참사관, 주센다이총영사관 부총영사, 주가봉대사관 대사를 역임했다.
아주경제=최고봉 본부장 kbchoi@ajunews.com
- Copyright ⓒ [아주경제 ajunews.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