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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8 (토)

경찰, 노 전 사령관 노트북 확보...포렌식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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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이 계엄 비선 의혹의 핵심 인물인 노상원 전 전 정보사령관의 노트북을 확보하고, 추가 증거물을 찾기 위한 포렌식을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윤태인 기자!

[기자]
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입니다.

[앵커]
경찰이 노상원 전 사령관의 노트북을 확보했다고요?

[기자]
네, 앞서 경찰은 노상원 전 사령관의 주거지에서 노트북과 휴대전화, 또 논란이 됐던 자필 수첩등을 압수했습니다.

그런데 경찰이 이 노트북을 포렌식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노 전 사령관이 계엄 관련한 문건들을 작성한 뒤 삭제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이는데, 아직 결과는 공개되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노 전 사령관을 구속 송치하면서 노트북과 수첩, 휴대 전화 등을 모두 검찰로 넘겼고, 검찰에서도 추가 수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와 함께 노 전 사령관이 계엄 선포 전후로 사용했던 휴대전화의 행방도 찾고 있는데요,

경찰이 확보한 노 전 사령관의 휴대전화는 계엄 선포 일주일 정도 후 교체된 것으로, 이전 휴대전화에는 메신저 대화 내용 등 계엄 관련 자료들이 남아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경찰은 노 전 사령관과 함께 경기 안산 햄버거 회동에서 계엄을 사전에 모의한 혐의로 국방부 조사본부 수사본부장 출신 예비역 대령 김용군 씨도 오늘 내란실행 등 혐의로 구속 송치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국무총리에게도 계엄 사전 논의가 전달됐었는지에 대해 한덕수 권한대행은 이전에 받은 경찰 조사에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계엄 사전 보고를 받은 적이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금까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서 YTN 윤태인입니다.

YTN 윤태인 (y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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