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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8 (토)

최상목 부총리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재고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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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부총리 “경제·안보를 위협하는 더 이상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가중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람”
“정부가 경제와 민생에만 몰두할 수 있게 여야 정치권의 협조 호소”

스포츠서울

지난 2일(12·3 비상계엄 전날) 우원식 국회의장을 찾은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 | 이상배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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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이상배 전문기자] 27일 오전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는 내각 전체에 대한 탄핵소추와 다름없다”라며, “정치권에 탄핵소추를 재고해달라”는 긴급 입장문을 발표했다.

최 부총리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결국 지난 26일 야당 단독으로 국회에 발의되었다”라며, “국가적 비상 상황 속에서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 우리 경제와 민생은 ‘권한대행의 권한대행’이라는 정치적 불확실성 확대를 감당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권한대행 체제에서 겨우 안정된 경제 시스템과 대외신인도가 또다시 흔들려서는 안 되며, 글로벌 통상 전쟁이라는 국가적인 비상시국에 국정 컨트롤타워의 부재는 원-달러 환율 급등에서 보듯이 우리 경제의 대외신인도, 안보와 국민 경제, 국정의 연속성에 심각한 타격을 입힐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와 같은 혼란은 잠시라도 지속되어서는 안 되며, 그동안 내각은 권한대행을 중심으로 국정 공백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왔다”라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는 내각 전체에 대한 탄핵소추와 다름이 없다”라며, “탄핵소추가 의결된다면 계속되는 탄핵 위협으로 행정부 역량은 위축되고 종국적으로 국무위원들의 존재 이유는 없어질 것이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여야 정치권에 간곡히 호소한다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를 재고해 주시기를 바란다”라며, “우리 경제와 안보를 위협하는 더 이상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가중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고, 정부가 경제와 민생에만 몰두할 수 있게 여야 정치권의 협조를 다시 한번 호소드린다”라고 말했다.

여·야·정 협의체의 지혜가 반드시 필요한 시점이다. sangbae030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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