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출가 故 정일성 |
60여 년 연극에 헌신한 정일성(84) 연출가가 26일 별세했다. 1959년 ‘바다로 가는 기사’로 연극을 시작한 뒤, 극단 동인극장 창단동인으로 ‘악령’, ‘유리동물원’, ‘상복이 어울리는 엘렉트라’ 등을 연출했다. 1998년 극단 미학을 창단하고 셰익스피어 4대 비극 프로젝트를 통해 ‘햄릿’ 등을 차례로 선보였다. 이후에도 ‘아비’, ‘당신 안녕’ 등 중대극장 작품들을 연이어 연출했다. 거창국제연극제와 전국연극제 심사위원장을 지냈다. 2021년 늘푸른연극제에서 ‘오이디푸스 왕’을 다시 무대에 올리기도 했다. 유족 딸 수진씨.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2층 2호, 발인 29일 일요일 9시.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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