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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9 (일)

[지구촌톡톡] 역시 남극의 신사답네…'셀카' 커플 기다려준 펭귄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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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톡톡] 역시 남극의 신사답네…'셀카' 커플 기다려준 펭귄 外

흔히 펭귄을 남극의 신사라고 부릅니다.

턱시도를 입은 것 같은 털의 무늬 때문인데요.

하지만 태도도 신사 자체인 펭귄이 있습니다.

지구촌 현장포착에서 만나보시죠.

▶ "천천히 찍으세요"…사진 찍는 커플 기다려주는 펭귄

하얀 눈밭 위에서 사진을 찍는 한 커플.

바로 뒤에 펭귄 한 마리가 서 있습니다.

길을 가로막은 사람들을 재촉하지 않고 비켜주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죠?

펭귄을 발견한 커플이 길목을 터주자 그제서야 뒤뚱뒤뚱 느긋하게 지나갑니다.

괜히 남극의 신사라고 불리는게 아니었네요.

▶ 외벽 뚫고 들어와 수영장에 '다이브'한 자동차

수영장 한 가운데 가라앉아 있는 자동차, 건물 외벽과 창문은 산산조각 났습니다.

한밤중 자동차 한 대가 피트니스 센터 벽을 뚫고 들어와 수영장에 풍덩 빠진 겁니다.

운전자는 크게 다치지 않아 자력으로 탈출했는데요.

자동차는 출동한 소방대원과 크레인의 도움으로 겨우 빼낼 수 있었습니다.

음주운전이나 약물복용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는데요,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입니다.

▶ 겨울 폭풍이 몰고 온 파도에…폐허로 변한 부둣가

파도가 치는 해변에 건물 한 채가 덩그라니 세워져 있습니다.

외벽 곳곳이 무너져내려 금방이라도 파도가 집어삼켜 산산조각낼 것 같이 위태로운 모습이죠.

겨울 폭풍이 몰고 온 거센 바람과 파도에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크루즈 부둣가가 그야말로 폐허로 변했습니다.

해변의 건물과 가로등은 물론 다리도 심하게 파손됐습니다.

갑자기 몰려온 높은 파도에 부두에서 일하던 사람들도 먼 바다로 떠밀려가는 사고도 발생했는데, 다행히 모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 사고 수습하다가…빙판길에 미끄러진 트럭과 '쿵'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를 수습중인 구급대원들.

갑자기 큰 트럭 한 대가 빙판길에 미끄러지며 소방차를 들이받습니다.

근처에 있던 구급대원들 혼비백산 놀라 대피하는데요.

트럭 운전사는 경상을 입고 치료를 받았고 구급대원들 중에서도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겨울철 빙판길 운전, 조심 또 조심해야겠네요.

▶ 하늘에서 돈이 무더기로…中 관광지서 돈 뿌린 노인

성벽 아래 몰려 있는 사람들.

위에서 쏟아져 내리는 돈을 줍기 위해 앞다퉈 달려듭니다.

중국 윈난성의 유명 관광지에서 한 노인이 100위안 짜리 지폐를 무더기로 뿌렸습니다.

만약 지폐들이 진짜 돈이라면 뿌린 돈의 규모만 수천만원에 달하는 걸로 추정됩니다.

노인이 돈을 뿌린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는데 일부 시민들은 주운 돈을 노인에게 돌려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현장포착이었습니다.

신주원 PD (nanjuhee@yna.co.kr)

#지구촌톡톡 #지구촌화제 #현장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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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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