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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9 (일)

서울 각지 '탄핵 촉구' 집회...맞불 집회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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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을 맞아 서울 도심 곳곳에서 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민주노총과 시민단체 등이 주축이 된 윤석열 퇴진 비상행동은 오후 4시부터 광화문 동십자각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습니다.

시민단체 촛불행동은 오후 2시부터 헌법재판소 주변에서 윤 대통령의 즉각 파면을 촉구하는 촛불문화제를 연 뒤 비상행동 집회에 합류했습니다.

윤석열 퇴진 전국 대학생 시국회의도 비상계엄 선포와 1차 탄핵안 부결, 윤 대통령의 수사 거부 등을 비판하는 '시국대회'를 개최했습니다.

탄핵을 반대하는 맞불 집회도 열렸습니다.

자유통일당 등 보수단체들은 오후 1시부터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탄핵 무효와 윤 대통령 수호를 외쳤습니다.

경찰은 도심 곳곳에서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며, 가능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차량을 이용할 경우 미리 교통 상황을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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