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27일)부터 권한대행 일정을 시작한 최상목 대행은 공식 외부 일정 없이 업무 보고를 받았습니다. 헌법재판관 임명이나 특검법 처리와 관련해선 이야기하지 않았습니다.
이상화 기자입니다.
[기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오늘(28일) 정부서울청사로 출근해 각 부처별 업무보고를 받았습니다.
경험이 없는 외교와 국방 현안 보고에 집중하며 비상정부 운영 방안을 고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공식 외부 일정이나 메시지는 없었습니다.
어제는 권한대행 업무를 시작하면서 서면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열었습니다.
[최상목/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어제 / 국가안전보장회의) : 헌정사상 초유의 국가 비상 상황입니다. 한 치 앞도 가늠할 수 없는 정치적 불확실성이 국가 안보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관심은 헌법재판관 임명과 내란 특검법, 김건희 특검법에 대한 거부권 행사 여부입니다.
특검법의 거부권 행사 시한은 다음 달 1일입니다.
사흘 안에 입장을 밝혀야 합니다.
최 대행은 어제 "권한대행의 권한대행은 역할이 매우 제한적이라고 많은 사람이 말하고 있다"고 했는데 고심을 거듭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런 가운데 최 대행이 계엄사태 후 "어차피 탄핵은 기정사실"이란 취지의 발언을 했단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지난 6일 비공개 '대외경제자문회의'에 참석했던 김양희 대구대 교수가 소셜미디어에 이 같은 내용을 전한 겁니다.
기획재정부는 최 대행이 당시 이같은 취지의 발언을 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이주현 / 영상편집 최다희 / 영상디자인 손하은]
이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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