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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9 (일)

'오겜2', 엇갈린 평가 속 '세계 1위'…전편 기록 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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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평등 조명" vs "새로움 없다"



[앵커]

'오징어 게임 2'가 공개된 지 하루 만에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보는 넷플릭스 프로그램에 올랐습니다. 전편보다 훨씬 빠른 속도입니다.

이한길 기자입니다.

[기자]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 <오징어게임 시즌2>

'오징어 게임2'가 공개 하루 만에 전세계 1위에 올랐습니다.

집계에 포함된 93개 나라 가운데 뉴질랜드를 제외한 모든 곳에서 가장 많이 본 프로그램으로 꼽혔습니다.

앞서 시즌 1이 공개 8일 만에 글로벌 1위에 오른 것보다 훨씬 빠른 속도입니다.

특히 언어장벽 때문에 K-컨텐츠가 좀처럼 정상에 오르지 못했던 미국에서도 약진했습니다.

"456번, 나한테 뭘 원하지? 다시 게임을 하게 해줘."

- <오징어게임 시즌2>

죽음의 게임을 멈추기 위해 다시 게임에 뛰어든 이정재.

"난 이 게임을 해봤어요. 이러다 정말 다 죽어요."

- <오징어게임 시즌2>

그리고 저머다의 사연과 아픔을 숨긴 참가자들.

"준희야, 네가 왜 여깄어? 네가 나한테도 사라고 했어 그 코인."

- <오징어게임 시즌2>

화려한 세트장 속 동심을 자극하는 게임들과 그 속에 숨겨진 자본주의의 냉혹함은 시즌 2에서도 이어집니다.

"아직도 모르겠나? 세상이 바뀌지 않는 한 게임은 끝나지 않아."

- <오징어게임 시즌2>

자본주의 불평등을 또다시 조명했다는 호평과 새로움을 잃었다는 혹평이 엇갈리는 가운데 전편의 기록을 뛰어넘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영상편집 오원석 / 영상자막 홍수정]

이한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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