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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넷플릭스의 인기작 '오징어 게임' 시즌2를 실감 나게 체험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를 선보였다. 이는 K-콘텐츠의 글로벌 인기를 활용해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강남점과 부산 센텀시티점에는 '오징어 게임' 세트장을 재현한 체험 공간이 마련되었고, 전국 주요 점포에서는 300여 종의 협업 굿즈가 판매된다. 강남점의 경우 센트럴시티 1층 '오픈 스테이지'에서 철제 침대와 초록색 트레이닝복을 활용한 인증샷 체험, 작품 속 참가자 등록 체험 등이 가능하다.
신세계백화점은 세계적인 팝 아티스트 카우스(KAWS)와 협업한 한정판 상품도 단독 출시했다. 티셔츠, 후드티, 에코백 등 굿즈와 함께 '영희' 아트토이를 모바일 앱 이벤트로 제공한다. 모바일 앱에서는 상징 도형(○△□)을 활용한 게임 이벤트와 오프라인 타이머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GS리테일의 편의점 브랜드 GS25는 서울 성수동 도어투성수에 '오징어 게임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시즌2의 세계관을 반영한 이 공간은 체험형 게임과 굿즈 판매를 통해 고객을 맞이한다.
팝업스토어의 대표 이벤트는 예고편 속 구호에서 착안한 ▲힘차게 쓸어 담기 ▲씩씩하게 부를 쌓기 ▲굳세게 집중하기의 세 가지 미션으로 구성된다. 성공 시 달고나 간식과 굿즈를 증정하며, 핑크가드와 함께 사진을 찍고 SNS에 올리면 추가 경품도 받을 수 있다.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오는 30일까지 '위자드몰X해리포터'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영화 팬들을 위한 체험 공간을 선보이고 있다. 팝업스토어에서는 마법 지팡이, 망토, 빗자루 등 다양한 오리지널 굿즈와 영화 속 장면을 재현한 포토존을 즐길 수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지팡이펜 스탠드 세트(3만 2000원) ▲여권 케이스(2만 2000원) 등이 있다. 오픈 기념으로 당일 15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토트백, 3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어드벤트 캘린더를 선착순 증정한다.
업계 관계자는 "'오징어 게임'과 '해리포터'라는 글로벌 콘텐츠를 활용한 팝업스토어는 단순한 쇼핑을 넘어 체험과 팬덤을 결합한 마케팅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러한 체험형 공간은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며 브랜드와 콘텐츠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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