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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0 (월)

2025년 ‘푸른 뱀의 해’…유통업계 이색 선물세트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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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을사년(乙巳年), ‘푸른 뱀의 해’를 맞아 유통업계에서 골드바와 기념 메달 등 다양한 이색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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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GS25는 새해를 기념하려는 소비자들을 위해 푸른 뱀을 상징하는 금·은메달, 골드바, 전통주 및 다양한 주류를 포함한 특별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특히, 뱀의 지혜와 모란의 부귀를 담은 ▲금·은메달 세트(금 15.55g·은 31.1g), ▲색채 은메달(31.1g), ▲골드바(3.75g~37.5g) 등 총 7종이 대표 상품이다.

또한, ‘청사 에디션’으로 기획된 ▲12년 숙성 마계로의 초대 푸른뱀 라벨(고구마 소주), ▲화요53% 청사 에디션, ▲디아블로 청사 에디션, ▲조니워커 블루 청사 에디션 등은 주류 스마트오더 플랫폼 ‘와인25플러스’를 통해 한정 판매된다.

세븐일레븐은 한국금거래소와 협업해 뱀 하트 골드바(1g), 1돈 골드바(3.75g), 10돈 골드바(37.5g) 등을 선보이며 구매 시 보증서를 제공한다.

이마트24는 ▲뱀 골드바 1돈, ▲뱀 골드바 10돈, ▲뱀 하트골드바, ▲굴비세트 골드바, ▲뱀 미니피규어 등 총 5종을 판매하며, 소비자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혔다.

롯데GRS가 운영하는 크리스피크림 도넛은 ‘쉐어 아워 위시(SHARE OUR WISHES)’라는 테마로 ‘리치 푸른뱀’, ‘복주머니’, ‘럭키 클로버’, ‘웰컴 2025’ 도넛 4종을 출시했다. 행운을 상징하는 심볼과 인기 원재료를 활용해 새해의 희망을 담아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해리포터와 협업해 ▲드리밍 스네이크 골드 머그(355㎖), ▲베이비 스네이크 머그(355㎖) 등 뱀을 모티브로 한 MD 상품 4종을 선보인다.

글로벌 티 음료 브랜드 공차코리아는 ‘뱀(BAMM)’이라는 중의적 표현을 활용한 신년 이벤트를 진행하며, 밝고 힘찬 에너지를 담은 ‘2025 나만의 타로카드’도 함께 제공한다.

아영FBC는 디아블로 와인의 ‘청사 에디션’을 출시했다. 병 디자인은 궁궐 단청과 도깨비 얼굴, 푸른 뱀의 이미지를 결합해 지혜와 변화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푸른 뱀이 상징하는 지혜와 희망을 주제로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이색 상품들을 기획했다”며 “새해 맞이 선물세트로 큰 호응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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