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에 '사고 수습 위해 모든 노력' 사과문
제주항공이 29일 무안공항 여객기 추락 사고와 관련해 홈페이지에 '탑승자 가족 문의센터' 연락처를 공지했다. 2024.12.29. (이미지=제주항공 누리집 캡처)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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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시스]이창우 기자 = 제주항공이 29일 오전 9시7분께 여객기가 전남 무안국제공항에 착륙 도중 활주로를 이탈 후 화재로 사상자가 발생한 사고와 관련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시했다.
제주항공은 '저희 제주항공은 이번 사고 수습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합니다'라는 짧은 사과 입장문을 냈다.
아울러 사고 여객기 탑승자 가족들의 문의를 돕기 위해 '문의센터(국내 080-898-1500번)' (해외 +82-1599-8629. 미주 +1-833-892-0197)' 가동을 알리는 전화번호를 공지했다.
[무안=뉴시스] 이영주 기자 = 29일 오전 전남 무안공항에서 소방 당국이 착륙 도중 충돌로 추정되는 사고가 난 여객기 주변 화재 현장 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다. 2024.12.29. leeyj2578@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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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태국 방콕을 출발해 무안공항에 착륙하던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가 활주로를 이탈, 공항 외벽을 들이받고 그 충격으로 기체 동체 머리쪽과 꼬리쪽이 '두 동강' 나며 불길이 치솟았다.
공항 당국에 따르면 사고 여객기는 랜딩기어 고장으로 동체 착륙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여객기에는 탑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이 타고 있었다. 탑승객 중에는 태국인 2명을 뺀 대다수가 한국인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구체적인 인명 피해는 집계되지 않았으나 수십명이 숨진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사고 직후 구조되거나 대피한 생존자 2명 가량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고 인근 종합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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