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 총장 29일 기자간담회…"인명 피해 최소화해야"
민주, 무안 항공기 사고 관련 비공개 최고위 소집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내란사태 관련 대국민 성명발표를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4.12.27. kch0523@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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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금민 신재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조속한 사고 수습을 위해 국회와 당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정부에 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김윤덕 민주당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이 대표 지시사항을 전달했다.
김 총장은 "이 대표가 저와 박찬대 원내대표에게 이렇게 지시했다"며 "인명피해가 최소한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정부와 당국에서 빠르게 구조 작업과 사고 수습을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그는 '국회 상임위원회 차원에서 사고 관련 현안 질의를 계획하느냐' 등을 묻는 기자의 질의에는 "일단 정확하게 현황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원칙적으로 국회와 당차원에서 정부가 수습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관련 상임위원회에서 어떤 일정을 소화할지에 대해서는 원내를 중심으로 해서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무안공항 사고 소식을 접한 뒤 페이스북 글을 통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참사가 벌어졌다"며 "일분일초가 시급한 위기 상황이다. 당국은 행정력과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조속히 사고를 수습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달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 국회와 민주당도 사고 수습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다하겠다"고 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도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벌어졌다. 탑승객 175명을 태운 항공기가 무안공항에서 착륙중 큰 사고가 났다"며 "관련당국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가용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대응에 총력을 기울여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피해수습과 사후 대응에도 만전을 기해주시길 당부드린다. 민주당도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태국 방콕발 항공기가 무안국제공항 활주로에서 착륙을 시도하던 도중 공항 외벽에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 50분께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관리소에 도착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전남 무안 국제공항 여객기 추락 사고 수습에 총력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도 이날 오후 1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무안 항공기 사고와 관련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ppy7269@newsis.com, ag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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