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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1 (수)

항공기 사고 살펴보니…"1997년 대한항공 괌 추락 이후 최악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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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사고는 1997년 대한항공 여객기 괌 추락사고 이후 최악의 참사였습니다. 저비용항공사 여객기가 대규모 사상자를 낸 첫 사례이기도 합니다. 1960년대 대한항공이 운항을 시작한 이후 국내 항공기가 인명사고를 낸 경우는 10여건입니다.

변재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1997년 대한항공 항공기 괌 추락 사고는 228명이 숨진 최악의 항공 참사였습니다.

당시 공항 착륙 유도시설이 고장을 일으킨 게 사고 원인이었습니다.

국내 항공 사고 첫 공식기록은 1980년 11월, 대한항공 여객기가 김포공항에 착륙하다 발생한 화재 사고입니다.

당시 15명이 사망하고 4명이 다쳤습니다.

1987년에는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이륙 후 미얀마 양곤 상공에서 실종된 대한항공 여객기 사고로 115명이 숨졌고, 1993년 7월에는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전남 해남의 뒷산에 추락해 66명이 숨졌습니다.

외국 공항에서 발생한 국적기 사고도 있었습니다.

2013년 7월엔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착륙하던 중 사고가 나, 3명이 숨졌고 180여 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당시 관제탑에서 불과 충돌 7초 전에 속도를 높이라는 경고 사인을 보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습니다.

데보라 허스먼 /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 위원장(2013년)
"규정 착륙 안전 속도인 137노트보다 훨씬 더 느린 속도로 착륙했습니다."

외국 국적기가 국내에서 대형 사고를 내기도 했는데, 2002년 4월 중국국제항공 여객기가 김해공항 주변의 돗대산에 추락해 129명이 숨졌습니다.

TV조선 변재영입니다.

변재영 기자(jbyu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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