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와중에 정치인들이 SNS에 올린 글들이 논란입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검찰 수사결과를 풍자하는 글을 올렸다 삭제했고, 국민의힘에서도 참사 소식이 전해진 뒤에도 정쟁성 글들이 올라와 뒷말을 낳았습니다.
황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SNS에 올린 글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 당시 발포 지시를 내렸다는 검찰조사 결과를 1960년대 미국 영화 제목과 등장인물에 빗대 풍자한 내용인데 시점이 문제가 됐습니다.
무안공항에서 여객기 추락 사고가 일어난 뒤 1시간쯤 지난 뒤였기 때문입니다.
게시글엔 "이 대표는 지금 상황이 즐거운 거냐"는 비판 댓글이 이어졌고, 해당글은 몇분 뒤에 지워졌습니다.
김대식 /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
"대선후보 1위를 달리고 있는 분이 정말 국민과 안전에는 아무 생각이 없는지 정말 안타깝고..."
민주당은 이 대표가 여객기 사고를 인지하지 못하고 올린 글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조승래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시차의 문제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고요 (사고를) 인지한 이후 바로 (글을) 교체했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김상욱 의원은 앞서 자신을 향해 '종양'이라고 저격한 홍준표 대구시장을 향해 (HD) 사고 1시간 40분 뒤 "누가 암덩어리이고 종양이냐"는 반박 글을 썼습니다.
여행기 추락 사고에 대한 애도의 글도 썼지만, 전체 분량의 10%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김종혁 전 최고위원도 사고 이후 윤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장관을 겨냥한 비판 글을 썼다가 삭제한 뒤 사과했습니다.
황정민 기자(hj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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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중에 정치인들이 SNS에 올린 글들이 논란입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검찰 수사결과를 풍자하는 글을 올렸다 삭제했고, 국민의힘에서도 참사 소식이 전해진 뒤에도 정쟁성 글들이 올라와 뒷말을 낳았습니다.
황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SNS에 올린 글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 당시 발포 지시를 내렸다는 검찰조사 결과를 1960년대 미국 영화 제목과 등장인물에 빗대 풍자한 내용인데 시점이 문제가 됐습니다.
무안공항에서 여객기 추락 사고가 일어난 뒤 1시간쯤 지난 뒤였기 때문입니다.
게시글엔 "이 대표는 지금 상황이 즐거운 거냐"는 비판 댓글이 이어졌고, 해당글은 몇분 뒤에 지워졌습니다.
국민의힘은 국민 안전은 안중에 없냐고 지적했습니다.
김대식 /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
"대선후보 1위를 달리고 있는 분이 정말 국민과 안전에는 아무 생각이 없는지 정말 안타깝고..."
민주당은 이 대표가 여객기 사고를 인지하지 못하고 올린 글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조승래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시차의 문제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고요 (사고를) 인지한 이후 바로 (글을) 교체했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국민의힘에서도 SNS글이 논란이 됐습니다.
김상욱 의원은 앞서 자신을 향해 '종양'이라고 저격한 홍준표 대구시장을 향해 (HD) 사고 1시간 40분 뒤 "누가 암덩어리이고 종양이냐"는 반박 글을 썼습니다.
여행기 추락 사고에 대한 애도의 글도 썼지만, 전체 분량의 10%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김종혁 전 최고위원도 사고 이후 윤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장관을 겨냥한 비판 글을 썼다가 삭제한 뒤 사과했습니다.
TV조선 황정민입니다.
황정민 기자(hj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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