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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1 (수)

[현장영상+] 생존 남성 승무원 이대서울병원에서 치료...이 시각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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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생존 승무원 두 명 가운데 한 명은 현재 이대서울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환자 상태에 대한 브리핑이 열릴 예정인데요,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앵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생존자 승무원 두 명 가운데 한 명이 지금 이대서울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환자 상태에 대한 브리핑이 열릴 예정인데요.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주웅 이대서울병원장]
추가 검사를 시행했습니다. 시행한 검사는 뇌 CT, 경추, 흉추, 요추 CT, 왼쪽 발목 전후 측면 사방향 촬영 그리고 혈액검사를 시행했습니다. 검사 결과 제9, 제10 흉추 골절 그리고 좌측 견갑골 골절 또한 좌측 제1, 제10 늑골 골절이 진단되었습니다. 17시 34분, 중환자실에 입원하였습니다. 주치의는 이 자리에 와 계시는 신경외과 박웅배 교수님입니다. 현재 경추부위 보호, 골절부위 보호, 운동범위 제한을 하고 절대 안정을 취하고 있습니다. 외상성 척추손상 시 지연성 손상이나 경추부 신경 부종, 수상부위 신경 악화 이런 증상으로 마비를 비롯한 후유증 가능성이 있으므로 중환자실에서 집중관찰 및 통증 완화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좌측 견갑골 골절과 발목 부위, 늑골 골절에 대해서는 다학재 협진을 시행할 예정이고 심리적 안정과 외상후스트레스장애 예방을 위해 추후 정신건강의학과 협진도 예정하고 있습니다. 환자분의 쾌유를 빕니다. 이상입니다. 궁금하신 점 있으면 말씀해 주십시오.

[기자]
환자분께서 처음에 당시 사고 상황이 기억이 안 나신다는 보도가 있었거든요. 지금도 그런 상황이신지 관련해서...

[주웅 이대서울병원장]
저희가 사고 당시의 상황에 대해서는 자세히 묻지 않았습니다, 일부러. 트라우마도 있고 회복에 도움이 되지 않겠다는 그런 판단하에 자세히 묻지는 않고 본인이 다시 한 번 말씀하시기를 그렇게 똑같이, 깨보니까 구조돼 있더라 이 정도 말씀하셨습니다. 의사소통은 충분히 가능한 상태시고 사고에 대한 질문은 따로 안 드렸기 때문에 기억상실증 이런 말씀은 특별히 할 수 있는 그런 단계는 아닙니다. 아까 말씀대로 신경손상에 대해서는 지연손상이나 부종이나 이런 것들이 오면 마비까지도 올 수 있어서 저희가 MRI 검사, 내일 새벽에 예정되어 있고 MRI 검사 학과의 협진 치료 이런 것들을 보고 있는데 보통 골절에 대한 치료는 수주가 걸리는 것으로 되어 있고요. 골절이 완치되기는 수주가 걸리지만 입원기간은 중환자실에서 최소 2주 정도는 관찰해야 하지 않을까 이렇게 전망하고 있는데 환자 상태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추가적으로 궁금하신 거... 다발성 외상인데요.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이 경추 부위의 보호가 되겠습니다. 경추 부위에 운동 제한이나 이런 게 잘 이루어지지 않으면 전신마비까지도 올 수 있기 때문에 경추 부위 손상이 가장 중요해서 경추를 비롯한 척추 부위를 담당하시는 교수님이 주치의가 됐고 상대적으로 늑골 골절이나 견갑골 골절이 경한 것은 아니지만 경추 부위에서 생길 수 있는 후유증에 비해서는 그래도 그 부분은 조금 더 우선순위가 떨어지기 때문에 신경외과 교수님께서 주치의가 됐고 다른 부위에 대해서는 다학재 진료로 협진을 통해서 치료할 예정이고요. 목포한국병원에서 왔을 때는 골절 부위 몇 군데 이렇게 되어 있어서 그쪽에서도 검사를 했지만 저희가 전신CT를 통해서 정확하게 어느 부위인지를 찾아낸 거고 골절 부위는 큰 차이는 없고요. 거기에서는 열상이라고 하죠. 찢어진 부위에 대한 봉합이 거기에서 목포한국병원에서 이뤄졌습니다. 지금 이 자리는 이 환자 상태에 대해서만 제가 말씀을 드리는 자리여서 그런 내용은 제가 어떻게 말씀드리기가 어렵습니다. 도착 그 시점에서는 제가 직접 응급실에서 뵙지는 못했고요.
입원 후에 제가 뵀습니다. 그래서 경추가 고정된 상태라서 목을 움직일 수는 없지만 눈동자로 시선을 맞추는 것 가능하고요. 질문에 대해서는 적절한 대답을 하시니까 시간, 장소, 사람에 대한 흐트러지지 않는 이런 것을 의학용어로 지남력이라고 하는데 지남력은 잘 유지되고 있습니다. 지금 검사결과는 그렇고요. 뇌 CT상에 두개골 안쪽의 출혈이나 부종이 있는지를 본 건데 그런 소견은 없었고 두피에 열상이 있어서 그 두피 부분에 부종은 있었습니다. 두개골 바깥쪽 부종, 그건 열상에 의해서 있었습니다. 7cm 정도 있었습니다. 두피하고 이마 쪽에도 열상이 있습니다. 환자분은 이 사고 전반에 대해서는 저희가 그 내용에 대해서는 말씀을 안 나누고 현재 상태, 어디어디가 지금 다쳤으니 어디어디가 아플 것이고 이거에 대한 치료는 이렇게 갈 것이다 이런 얘기를 나눴고 거기에 대해서는 적절하게 대답을 하시고 가족들과도 만나뵙고 얘기하셨습니다. 경찰, 소방에서 저희 병원에... 환자 쪽만, 진료 쪽만 봤는데 혹시 사무부서 쪽은... 연락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 부분은 신경외과 분야라서 신경외과 박웅배 교수님, 뇌진탕에 대해서.

[박웅배 신경외과 교수]
의학적으로 뇌진탕을 의학적으로 정의내릴 때 불특정한 외상성 질환으로 인한 불특정 증상이 있을 때 그런 진단을 내리게 됩니다. 증상으로 봤을 때 지금 현저한 뇌진탕 증상은 보이고 있지 않으나 뇌혈관 보시는 교수님 협진 하에 이미 환자를 보고 가신 결과에 따르면 미만성 손상이라고 하는 뇌 손상은 아직까지 진단내릴 수 있는 시기는 아니었고 이걸 진단하기 위해서는 MRI를 촬영해야 하나 가장 외상으로 지금 우려되는 안정에 대한 부분이 아직 확보가 되지 않은 상태로 경추 및 흉추 외상으로 인해서 한마디로 척수 안전이 확보돼 있지 않아 정밀검사를 시행하지 못하고 시기에 따르는 검사를 할 예정으로 아직까지 질문에 대한 확답은 드릴 수 없는 바이며 이후 시간 및 환자 상태 호전에 따라서 추가적인 검사 이후 진단 내릴 수 있을 겁니다.

[주웅 이대서울병원장]
뇌진탕이라는 용어가 여러 단계가 있어서 아주 가벼운 거부터 심한 거까지 있어서 쉽게 진단하기는 어렵다, 그런 말씀이고요. 추가적인 검사가 많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것까지는 제가 현장 상황은 자세히 알 수가 없고요. 다만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주로 왼쪽으로 수상을 하셔서 충격이 왼쪽에서 왔겠다 이 정도 추측할 수 있고 더 자세한 내용은 제가 알 수가 없겠습니다. 화상은 없었습니다. 지금 말씀드린 대로 MRI 검사도 아까 추가된 검사... 그래서 지금 신경외과 쪽은 MRI 검사는 주치의 선생님이 계획하고 계시고 아까 말씀대로 타과 협진을 하게 되면 늑골골절에 대해서 흉부외과 그다음에 발목에 대해서는 정형외과 또 견갑골도 정형외과 교수님들이 보시게 되면 합당한 검사를 추가하씰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누구든지 중환자실에 이렇게 들어가게 되면 꼭 이런 큰 사고가 아니라도 중환자실 자체에서 오는 불안감이라든지 걱정이 있고요. 그리고 중환자실 1인실로 있다 보니까 통상적인 그런 건 있었고 이번 일에 관련된 내용은 시간이 아직 얼마되지 않아서 심리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아직 평가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 부분도 정신건강의학과에서 협진으로 할 예정입니다. 그러면 더 이상 질문 없으시면 오늘 브리핑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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