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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1 (수)

[제주항공 참사] 현장 보존·유류품 수거…밤샘 신원확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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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명 희생자 중 88명 신원 확인…"신원확인 마무리 시점 장담 못 해"

연합뉴스

밤늦게 이어지는 무안 제주항공 사고 여객기 수습작업
(무안=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29일 오후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충돌 폭발 사고 현장에서 파손된 기체 후미 수색 등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2024.12.29 dwise@yna.co.kr


(무안=연합뉴스) 정다움 김혜인 기자 = 제주항공 참사와 관련해 관계 당국은 179명의 희생자를 모두 수습했지만, 사고 현장 후속 작업은 이어갈 방침이다.

29일 현장사고수습본부 등에 따르면 수습 당국은 오는 30일 현장에서 희생자들의 유류품을 수거하는 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다만 사고원인 규명을 위한 현장 감식을 위해 잔해는 대부분 보존한다.

이날 전체 181명 탑승객 중 생존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 사망자를 수습한 당국은 현재 밤새 신원확인 절차를 이어갈 방침이다.

현재까지 88명의 신원을 지문들을 통해 확인했지만, 나머지 희생자들은 훼손으로 인해 가족 DNA를 비교해야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구조당국자는 간접적으로 전했다.

국토부 현장 책임자인 이진철 부산지방항공청장은 "신원 확인은 밤새 조명을 밝히고 진행할 방침이다"며 "그러나 밤샘 작업에 한계가 찾아올 수 있어 확인 절차가 중단되면 유족들에게 먼저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단계에서는 신원확인 절차가 언제쯤 마무리될지 장담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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