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사고는 조류 충돌로 인해 랜딩기어가 정상적으로 내려오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이륙 중인 항공기가 몸무게 900g의 청둥오리 한 마리와 충돌했을 때 순간 충격은 약 5톤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조류 충돌로 인해 사고 항공기의 바퀴에 해당하는 랜딩기어가 정상적으로 내려오지 않았고, 이에 따라 동체 착륙을 시도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동체 착륙을 시도한 항공기는 활주로 끝단에 이를 때까지 속도를 줄이지 못했고, 공항 끝단 구조물과 부딪힌 후 동체가 파손돼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5년 6개월간 국내 공항에서 발생한 조류 충돌은 623건입니다.
공항 주변의 조류 서식지가 개발되면서 갈 곳을 잃은 조류들이 공항 내 녹지대로 유입되고 있는 것도 조류 충돌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새와 비행기 간 충돌은 이륙 직후나 착륙 직전에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로 새가 빠른 속도로 상승 또는 하강 중인 항공기와 부딪힐 경우 엄청난 충격을 주는데, 이륙 중인 항공기가 몸무게 900g의 청둥오리 한 마리와 충돌했을 때 순간 충격은 4.8t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새가 엔진 속으로 빨려 들어가면 엔진의 팬 블레이드가 망가지면서 화재가 발생할 수 있고, 심하면 랜딩기어 등의 작동에도 영향을 미쳐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항공 전문가들은 설명합니다.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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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조류 충돌로 인해 사고 항공기의 바퀴에 해당하는 랜딩기어가 정상적으로 내려오지 않았고, 이에 따라 동체 착륙을 시도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동체 착륙을 시도한 항공기는 활주로 끝단에 이를 때까지 속도를 줄이지 못했고, 공항 끝단 구조물과 부딪힌 후 동체가 파손돼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5년 6개월간 국내 공항에서 발생한 조류 충돌은 623건입니다.
공항 주변의 조류 서식지가 개발되면서 갈 곳을 잃은 조류들이 공항 내 녹지대로 유입되고 있는 것도 조류 충돌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새와 비행기 간 충돌은 이륙 직후나 착륙 직전에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항공기가 1만 미터 이상의 상공에서 순항할 땐 고도가 높아 새와 충돌할 일이 없지만, 이륙 직후나 착륙 직전인 지상 2.5km 이하의 상공에서는 비교적 발생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실제로 새가 빠른 속도로 상승 또는 하강 중인 항공기와 부딪힐 경우 엄청난 충격을 주는데, 이륙 중인 항공기가 몸무게 900g의 청둥오리 한 마리와 충돌했을 때 순간 충격은 4.8t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새가 엔진 속으로 빨려 들어가면 엔진의 팬 블레이드가 망가지면서 화재가 발생할 수 있고, 심하면 랜딩기어 등의 작동에도 영향을 미쳐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항공 전문가들은 설명합니다.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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