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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2 (목)

사망자 모두 수습…이 시각 무안 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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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고가 일어난 무안국제공항으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손형안 기자, 탑승객 181명 가운데 구조된 2명을 제외한 나머지 179명이 모두 숨진 것으로 발표가 됐던데요.

<기자>

사고가 난 지 이제 14시간이 조금 지났습니다.

현장은 여전히 분주한 모습입니다.

마지막으로 남았던 실종자 2명을 발견하면서 탑승객 가운데 구조된 2명을 제외하고는 전원 사망이 공식 확인됐습니다.

제 뒤로 보이시는 것처럼 조명이 여전히 현장에는 켜져 있는 상태입니다.

소방당국은 불에 타고 남은 여객기 꼬리 부분을 크레인으로 들어 올려서 현장을 조금 더 면밀히 살펴보고 있는 모습입니다.

사고 현장에서는 사고 여객기를 중심으로 소방, 경찰, 군이 총동원돼서 주변 수색 작업이 그간 이루어져 왔습니다.

여객기가 충돌한 공항 외벽을 넘어서 300m 가까이 떨어진 갈대밭까지 수색이 진행되기도 했었습니다.

<앵커>

사고 원인에 대한 규명도 대단히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검찰과 경찰, 수사본부 꾸렸다는 소식도 들어왔던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서 검찰, 경찰 모두 수사본부를 구성했습니다.

우선 검찰은 신속한 피해자 유족 지원과 철저는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서 광주지검장을 본부장으로 한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는 광주지검과 목포지청 등 3개 팀 검사 16명이 투입됩니다.

경찰도 전남경찰청을 중심으로 수사본부를 꾸린 상태입니다.

수사부장을 본부장으로 수사 인력 264명을 편성해서 사고 수습과 사망자 신원 확인을 진행하고 항공철도조사위원회와 함께 사고 원인 규명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전국과학수사요원과 검시조사관 131명도 추가 지원해 신원 확인을 신속히 진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 제 일, 영상편집 : 이상민)

손형안 기자 sh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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