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구단은 30일(한국시간) 트레이드에 합의했음을 공식 발표했다. 마이애미는 내야수 비달 브루한(26)을 컵스에 내주는 대가로 1루수 맷 머비스(26)와 현금을 받는다.
두 선수는 한때 유망주로 평가받았지만, 아직까지 잠재력을 터트리지 못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머비스는 2년간 빅리그에서 많은 것을 보여주지 못했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머비스는 지난 2020년 6월 컵스와 드래프트 미지명 FA 계약을 맺었다.
미지명 FA였지만, ‘베이스볼 프로스펙터스’ 선정 2023 프리시즌 유망주 랭킹 88위에 오를 정도로 장래를 인정받은 선수였다. 2024년에도 MLB.com 선정 컵스 유망주 랭킹 15위로 시즌을 시작했다.
기대치에 비해 아직까지 보여준 것은 많지않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지난 2년간 36경기에서 타율 0.155(116타수 18안타) 출루율 0.222 장타율 0.259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트리플A 아이오와에서는 81경기에서 타율 0.235 출루율 0.329 장타율 0.434 15홈런 43타점 기록했다.
브루한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다. 사진=ⓒAFPBBNews = News1 |
브루한은 2021년 퓨처스게임에 출전했고 2019년부터 2022년까지 각 매체가 선정하는 리그 유망주 랭킹 100위 안에 이름을 올렸던 선수다.
탬파베이 레이스와 마이애미에서 지난 4년간 201경기 출전, 타율 0.189 출루율 0.261 장타율 0.270으르 기록했다.
2024시즌은 102경기에서 타율 0.222 출루율 0.303 장타율 0.319 2홈런 16타점 기록하며 그나마 가장 양적, 질적으로 향상된 시즌을 보냈다. 2루가 주포지션이지만 우익수와 유격수, 3루와 중견수도 소화한 경험이 있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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