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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2 (목)

[현장영상+] "조류 활동 예방 근무자 4명...당일엔 2명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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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인한 사망자 신원 확인 등과 관련해 정부가 합동브리핑을 진행합니다.

무안국제공항으로 가보겠습니다.

[이진철 / 부산지방항공청장]
지금부터 언론 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일단 과장님께서 먼저 발표를 하시고요. 그외에 기자님들의 질문에 대해서 질의응답으로 진행하겠습니다.

[강정현 / 항공운항과장]
국토부 항공운항과장 강정현입니다. 먼저 간단하게 여객기 사고 발생을 보고드리겠습니다. 어제 08시 54분 활주로 01 방향으로 착륙 허가가 관제탑으로부터 났습니다. 그래서 항공기가 01 방향으로 접근하고 있었고요. 08시 57분 관제탑에서 조류 활동 주의라는 조언을 내렸습니다. 정확하게 코션 버드 액티비티 이렇게 조언을 줬고요. 08시 59분에 조종사가 조류 충돌로 인한 비상선언 및 복행을 통보하였습니다. 메이데이 메이데이 메이데이 세 번 선언했고요. 버드 스트라이크, 버드 스트라이크 고어라운드 용어를 썼습니다.

그다음에 09시에 복행 후 재접근을 시도했는데 통상적인 절차는 01 방향으로 접근해서 좌선회해서 5000피트까지 올나가서꼬리 보여서 홀딩하다가 다시 01 방향으로 착륙하든지 이런 건데 이때는 조류 충돌로 인한 사유인지 어떤 사유인지 019 방향으로 조종사가 요청하였습니다. 그래서 관제탑에서 09시 1분에 19 방향으로 착륙을 허가했습니다. 그래서 09시 2분에 활주로 착륙을 접지했는데 대륙 활주로 19 방향 시단으로부터 한 1200m 정도 되는 지점에 접지를 하였고 09시 3분에 항공기가 충돌하였습니다. 사건 개요를 시간대별로 말씀드렸고요. 질문 있으면 질문 받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둔턱이 있잖아요. 이게 다른 공항에는 없는 둔턱이라고 하더라고요.

[강정현 / 항공운항과장]
로컬라이저라고 항행착륙시설이 있는데 그 착륙시설 밑에 기반시설이 되어 있는데 그 부분은 시설 기준이 있습니다, 만드는 시설 기준에 따라서 설계되고 시공되는 것으로 생각이 되는데 그건 조금 더 사고조사를 해서 결과를 봐야 되겠습니다.

[기자]
그게 사고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보시는 거예요?

[강정현 / 항공운항과장]
여러 가지 개연성을 열고 다 조사하는 것으로 제가 알고 있습니다.

[기자]
로컬라이저 위치나 콘크리트를 만드는 것 자체는 문제가 안 되나요?

[강정현 / 항공운항과장]
위치는 정상적인 위치에 있는 것이고 재질이 문제인 것 같은데 그 부분은 국제기준에 따라서 또 우리나라 국내 기준이 다 완성되어 있고 그 기준에 따라 만든것으로 알고 있는데 한번 그건 다시 한 번 확인해 봐야 할 사안 같습니다.

[기자]
안테나 등을 설치할 때 부러지기 쉬운 받침에 설치해야 한다라는 규정이 명확하게 나와 있는데 콘크리트는부러지기 쉬운 구조물이 아니잖아요. 그 상황에서 매뉴얼대로 된 것인지 확인된 건가요?

[강정현 / 항공운항과장]
그 부분은 좀 더 확인해야 하는데 그 위에 철구조물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은 부러지기 쉬운 구조물로 되어 있고 지금은 그 받침대 이야기인데 그건 더 확인해 봐야 할 사안 같습니다.

[기자]
로컬라이저 콘크리트에 부딪혀서 폭발을 한 것으로 조사 결과 확인이 된 건가요?

[강정현 / 항공운항과장]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그건 지금 조사를 해 봐야 아는 사항입니다.

[기자]
공항공사에서 조류 충돌 발생이 유독 있다고 보도가 되고 있는데 이유가 뭐라고 보시나요?

[강정현 / 항공운항과장]
그 부분은 지금 일부 언론보도에 그렇게 나오고 있는데 사실인지 아닌지는 다른 공항과 비교해 봐야 하기 때문에 조금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기자]
일반적으로 버드 스트라이크 방지하는 엽사들의 채용 기준이나 이런 것들, 그런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강정현 / 항공운항과장]
그 부분은 제가 채용 같은 것은 자료를 갖지 않고 있습니다.

[기자]
그런 게 중요한 원인 중 하나잖아요.

[강정현 / 항공운항과장]
통상 조류 예방활동하는 분이 지금 네 분 근무하는 것으로 제가 알고 있고요. 그 사건 당일날 두 분이 근무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기자]
두 분이면 방지를 하는 데 효율적으로...

[강정현 / 항공운항과장]
공항 규모에 따라서 다를 것 같은데 그 부분은 제가 구체적인 자료를 가지고 있지 않아서 확인해서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로컬라이저 이 부분을 작년에 보수했다고 알려져 있는데...

[강정현 / 항공운항과장]
로컬라이저가 도래기간이 다 돼서, 그 부분은 제가 또 정보가 없습니다. 기장분은 6323시간이 되고요. 부기장분은 1650시간 정도 됩니다. 기장으로 임명되신 날이 2019년 3월이고 부기장은 2023년...

[기자]
다시 한 번 말씀해 주세요. 2023년. 부기장은 2023년 2월달고요. 기장은 2019년 3월달 정도.

[기자]
시간이 몇 시간인지.

[강정현 / 항공운항과장]
부기장 시간은 1650시간 정도 되겠습니다. 기장은 6823시간 정도입니다.

[기자]
아까 로컬라이저 받침대라고 표현을 하셨는데 재원을 알 수 있나요? 높이랄지 두께랄지, 전체가 콘크리트인가요?

[강정현 / 항공운항과장]
전체가 콘크리트는 아닌 것 같은데 구체적인 자료는 제가 갖고 있지 않습니다.

[기자]
동체착륙 전에 바닥에 마찰계수를 높이는 받침대가 있어야 하는데 긴박하게 착륙하게 이유가 나왔을까요?

[강정현 / 항공운항과장]
폼 뿌리는 거 말씀하시는 거죠? 통상 예전에는 폼을 뿌렸다고 하는데 지금 현재는 폼을 뿌릴 여유도 없었을 것 같고요. 현재는 폼을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제가 알고 있습니다.

[기자]
공항소방대는 현장에서 대기 중이었나요, 아니면 추락 이후에 도착했나요, 타임라인이 있나요?

[강정현 / 항공운항과장]
타임라인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기자]
공항소방대는 항상 공항에 상주하잖아요. 관제탑에서 출동하라는 말을 한 시간이 있을 거 아닙니까? 관체탑에서 조사를 했다든지 어떤지 그걸 모르신다고?

[강정현 / 항공운항과장]
보통 벨을 누르면 출동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어느 지점으로 가라고 하면 즉시 출동해서 진압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기자]
그러면 알고 계신 거 있으시면 말씀 주십시오.

[박찬호 / 부산항공청 항공안전과장]
부산항공청의 항공안전과장입니다. 공항소방대는 항상 상주하는 거 맞고요. 관제탑에서 비상착륙 항공기에게 통보를 받게 되면 소방차가 신속하게 출동해서 활주로 인근 지역 약속된 지점에 대기하게 되어 있습니다.

[기자]
이번에는 어땠나요?

[박찬호 / 부산항공청 항공안전과장]
이번 것도 당연히 그럴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타임라인은 확인해 봐야겠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인 절차가 그렇게 하여야만 하게끔 되어 있기 때문에 그렇게 했을 것으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기자]
아직 파악이 안 된 거예요?

[박찬호 / 부산항공청 항공안전과장]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정확한 타임라인을 말씀드리기 어렵다는 것을 말씀드리는 겁니다.

[기자]
언제 확인 가능하신 건가요?

[강정현 / 항공운항과장]
즉시 가능합니다.

[박찬호 / 부산항공청 항공안전과장]
잠깐만요. 확인해 드리겠습니다.

[강정현 / 항공운항과장]
어제 진압 과정에서 소방차가 늦게 출동했다, 이런 부분은 전혀 문제가 안 된 것으로 제가 알고 있습니다.

[기자]
접지가 된 곳이 활주로 1200m 지점이라고 하는데 거의 중간 부분인 것 같아요. 거기에 착륙을 한 이유가 있을까요?

[강정현 / 항공운항과장]
2800m니까 중간 부분은 아니고 앞부분인데요. 그 부분은 지금 FDR 분석이라든지 이런 것을 해야 정확하게 알 수 있고요. 추정치가 1200m 부근에서 접지했지 않느냐,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기자]
동체착륙할 때 갖춰야 할 요소 같은 것이 있을까요?

[강정현 / 항공운항과장]
항공기 매뉴얼에 따르면 랜딩기어가 작동하지 않을 때 동체착륙을 하는 방법이 조종사들 매뉴얼, 훈련교본 등에 수록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기자]
그게 어떤 매뉴얼인가요?

[강정현 / 항공운항과장]
QRH라고 조종사가 비상시에 쓰는 긴급, 급하게 퀵 레퍼런스 핸드북이라고 그런 매뉴얼 등에 수록돼 있습니다.

[기자]
그 내용이 항공기 연료를 다 쓰라든가 이런 내용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바로 이렇게 동체착륙한 거잖아요.

[강정현 / 항공운항과장]
통상 항공기 연료를 다 사용하고 내리는 건 랜딩하는 제한치 웨이트가 있습니다. 그 웨이트를 초과했을 때는 홀딩을 해서 연료를 소모하든지 아니면 연료를 뿜어내는 방식으로 소모하는 게 있는데 그런 경우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고 어제 같은 경우 긴급상황에는 그런 시간적 여유가 없다고 판단이 되고 있습니다.

[기자]
시간적 여유가 없는 게 기체결함이나 이런...

[강정현 / 항공운항과장]
어제는 엔진에 새가 빨려들어갔다고 추정되기 때문에 아마 그런 추력이 없지 않았나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 부분은 제가 더 확인해 봐야 하는데 그렇게 구체적으로 기수 각도는 제가 지금 자료를 갖고 있지 않습니다.
좀 더 확인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기자]
승무원 비상착륙하는 줄 알았다고 했고 랜딩기어가 나왔던 것으로 착각했던...

[강정현 / 항공운항과장]
그 부분은 동영상들을 많이 보고 얘기하시는 것 같은데 FDR 분석이라든지 이런 것을 해서 정확하게 판단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기자]
방콕 공항에서 출발 전에 점검을 다 했고 그 과정에서 랜딩기어나 주요 부위 손상 부위 확인했다는 건 정부 측에서 확인을 했나요?

[강정현 / 항공운항과장]
통상적으로 매 편마다 정부에서 확인하지 않고 항공사에서 조종사 정비사들이 출발 직전에 검사를 해서 육안검사 등등을 해서 항공기 상태를 확인합니다.

[기자]
통상 일반적인 절차가 아니라 이번 사안에서도...

[강정현 / 항공운항과장]
이번 사안도 출발 전까지 정상적으로 출발했다고 저희가 현재까지 파악되고 있습니다.

[기자]
정상절차를 통보받으셨을 때 서류로 통보를 받은 거예요, 아니면 구두로만 통보를 받은 거예요?

[강정현 / 항공운항과장]
보통 항공일지에 그런 부분들을 기록하게 되어 있습니다. 정비사들이 다 확인을 하면 조종사가 받아서 확인을 하는 절차들이 있어서 항공일지 등등은 사고조사위원회에서 어제 확보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기자]
아까 관제탑하고 무전내용 메이데이 메이데이 메이데이 3번 외첬다고 하셨는데 관제탑에서 그 내용 외에 엔진 결함이나 이런 걸 요청한 내용은 전혀 없었나요?

[강정현 / 항공운항과장]
그런 부분은 제가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기자]
관제탑과 무전 내용은 마지막 메이데이 , 버드 스트라이크로 고 어라운다 하고 내려오겠다, 19번 이용하겠다.

[강정현 / 항공운항과장]
그 뒤에 랜딩 지시 나가고 조종사가 스탠바이 등등 하고 조금 더 교신이 있었는데 그런 교신들은 지금 다급한 상황이다 보니까 그렇게 조종사가 이야기해서 전체적인...

[기자]
예를 들어 동체착륙을 하겠다, 시도하겠다.

[강정현 / 항공운항과장]
그런 건 없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기자]
그래야 관제탑에서 준비를 하지.

[강정현 / 항공운항과장]
시간적 여유가 있었으면 준비를 해달라고 했을 수 있는데. 소방차도 대기시키고 이머전시 비상착륙을 하게 되면 그런 부분들을 조종사가 요구를 하고 관제탑에서 그런 요구를 받아서 소방대도 대기시키고 하고 있습니다, 통상. 그런 부분들은 더 깊이 있게 조사를 해 봐야 할 사항이고 현재까지 엔진에 새가 빨려들어갔지 않나 하는 지금 추측만 하고 있을 뿐입니다.

[기자]
혹시 공항 자체적으로 이런 상황이 발생할 수 있잖아요. 항공기가 동체착륙을 시도하는 경우가, 긴급하게. 그럴 경우 어떤 식으로 대응하라는 매뉴얼이 공개된 게 있을까요?

[강정현 / 항공운항과장]
그 부분은 제가 확인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기자]
그럼 확인된 게 하나도 없으면. 나온 내용만 설명...

[기자]
출발 전 방콕에서 통상 점검을 한다 했는데 이번에도 똑같이 확인됐나요, 확인 중인가요?

[강정현 / 항공운항과장]
그 부분은 확인 중이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기자]
블랙박스 수거했잖아요.

[강정현 / 항공운항과장]
어제 FDR이 약간 손상돼서 떨어진 조각을 늦게 찾은 것으로 제가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은 FDR, CVR 분석실이 김포에 사무실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걸 가져가서 상태를 파악해야 할 것 같습니다.

YTN 차정윤 (jyc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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