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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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2025년 3월 말 공매도 재개를 앞두고 체계와 시스템 구축을 이어가겠다고 30일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먼저 2025년 1월 중으로 공매도 통합 가이드라인을 발간하고, 공매도 등록번호 발급시스템 구축도 마무리하기로 했다. 이어 2월에 공매도 재개와 함께 새롭게 도입되는 주요 제도를 안내하고 의견을 듣는 열린 토론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국내외 주요 공매도 거래 법인과 공매도 중앙점검시스템 간 전산 연계 개통식은 2025년 3월로 예정돼 있다. 금감원은 공매도 거래 재개 전에 금융위원회, 한국거래소와 함께 ‘불법 공매도 적발 프로세스 시연회’도 열기로 했다.
금감원은 인프라 개선 작업도 이어갈 계획이다.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공시되는 법정 공시의 목차·서식 항목을 자동으로 영문 변환하는 ‘영문 DART 서비스’를 1월부터 확대한다. 주요 공시 정보를 데이터로 제공하는 ‘Open DART 서비스’를 출시하고, ‘XBRL 작성 가이드’도 배포한다.
금감원은 금융투자업계와 연구원 등이 참여하는 전문가 포럼을 오는 2월에 열고 인프라 개선 방안과 장기 투자 시 세제 혜택을 비롯한 국내 증시 활성화 방안도 공유하기로 했다. 같은 달 대체거래소(ATS) 출범을 앞두고 관계 기관 합동 설명회를 개최한다.
금감원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과 맞물려 2025년에 ▲기업 임원 및 실무 담당자 대상 지역별 릴레이 업무설명회 ▲기관 투자자의 경영관여(Engagement) 활동 관련 간담회와 정보 공개 ▲기업지배구조 개선 지원을 위한 세미나·학술대회 ▲주주행동주의 펀드 2차 간담회 등도 예고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정치·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자본시장 활성화와 공매도 제도 개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후속 과제를 2025년에도 일관성 있게 추진하겠다”고 했다.
권오은 기자(ohe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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