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퍼스트 버서커:카잔' 포스터./제공=넥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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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민주 기자 = 국내 게임사들이 2025년 액션 RPG, 라이프 시뮬레이션, 어드벤처 RPG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선보이기 위해 분주히 준비 중이다. 특히 서브컬처 게임 '블루 아카이브'와 '승리의 여신 니케'가 성과를 거둔 만큼 서브컬처 장르 게임도 다수 출시될 전망이다.
30일 넥슨에 따르면 신작 '퍼스트 버서커: 카잔'의 출시일을 내년 3월 28일로 확정,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카잔'은 PC(스팀), 플레이스테이션5, Xbox X/S를 통해 국내와 글로벌에서 동시에 출시된다. 실물 및 디지털 2종으로 구성된 스탠다드 에디션과 디지털 버전의 디럭스 에디션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카잔'은 네오플에서 개발 중인 하드코어 액션 RPG 신작으로, 던전앤파이터 세계관의 다중 우주를 기반으로 선보이는 PC 및 콘솔 싱글 패키지 게임이다. 던전앤파이터의 주요 인물인 대장군 '카잔'이 처절한 복수극을 펼치는 이야기로, 콘솔 플레이 형식에 걸맞는 타격과 피격의 조작감이 특징이다.
크래프톤도 내년 3월 라이프 시뮬레이션 신작 '인조이'의 얼리 액세스를 시작한다. '인조이'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다양한 인생 이야기를 직접 구현할 수 있는 게임으로, 소형 언어 AI 모델 등을 활용한 챗봇 기능 등이 적용된 새로운 유형의 게임이 될 전망이다. 앞서 크래프톤은 '인조이' 출시를 앞두고 신규 법인 인조이스튜디오를 설립한 바 있다.
넷마블 역시 '왕좌의 게임' 시즌4를 배경으로 한 액션 어드벤처 RPG를 내년 선보인다. 넷마블은 북미 및 유럽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며 PC, 콘솔 멀티플랫폼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최근 국내에서 귀여운 게임 캐릭터 수집 위주의 서브컬처 게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 만큼 서브컬처 신작을 준비 중인 게임사들도 적지 않다. 넥슨의 '블루 아카이브'와 시프트업의 '승리의 여신 니케'가 대표적인 국내 서브컬처 게임이다. 블루 아카이브는 일본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큰 성과를 거뒀으며 '승리의 여신 니케'도 출시 약 한 달 만에 글로벌 매출 1억달러를 돌파했다.
넷마블은 2025년에 서브컬처 신작 '몬길:스타 다이브'와 '일곱개의 대죄:오리진'을 출시할 예정이며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도 서브컬처 신작 '프로젝트 C'를 준비 중이다. 프로젝트 C는 내년 출시 예정인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소녀들을 육성하는 판타지 세계의 마법학교에 학생들의 멘토로 부임한 주인공 캐릭터가 미소녀를 성장시켜 나가는 이야기다.
뿐만 아니라 엔씨소프트 역시 최근 빅게임스튜디오에 370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진행했는데, 빅게임스튜디오는 서브컬처 신작 '브레이커스:언락 더 월드'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게임사들은 올해 모바일 단독 서비스가 아닌 PC 및 콘솔 등 크로스, 멀티플랫폼 위주의 게임을 다수 제작했다"며 "장르 역시 3D 액션 RPG, 캐주얼 RPG, 슈팅게임, 시뮬레이션 게임 등으로 다양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도 이러한 다변화 추세가 계속될 전망이며 지난 11월 개최된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에서 서브컬처 게임의 비중이 올라간 만큼 서브컬처 게임도 자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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