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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3 (금)

우크라이나 곳곳 교전…러 "동부 마을 추가 점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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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곳곳 교전…러 "동부 마을 추가 점령"

[앵커]

우크라이나 곳곳에서 교전이 벌어지며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의 한 마을이 러시아 수중으로 넘어갔습니다.

우크라이나가 점령한 러시아 쿠르스크에서의 전황도 우크라이나에 불리해지는 모습입니다.

신주원 PD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터]

지난 주말에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접경지역의 주요 전선에서 양국간 교전이 이어졌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전선에서 군사작전을 벌여 우크라이나군에 1,400명 가까운 병력손실은 물론 탱크와 병력 수송차량, 곡사포 등의 무기 손실을 안겼다고 발표했습니다.

특히 동부 도네츠크의 노보트로이츠코예 마을이 추가로 러시아군의 수중에 들어왔다면서 러시아군이 올해에만 우크라이나 마을 180곳 이상을 새로 점령했다고 국방부는 덧붙였습니다.

우크라이나도 러시아 본토를 겨냥한 드론 공습을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군의 드론을 방공망으로 막아냈다면서 격추한 드론만 60대가 넘는다고 주장했습니다.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의 전황도 우크라이나에 급격하게 불리해지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현재 우크라이나가 점령한 쿠르스크 지역의 절반을 상실했고, 몇 달 내 나머지 영토도 잃을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는 지난 8월 우크라이나가 점령한 쿠르스크를 탈환하기 위해 5만 명 이상의 병력을 배치해 필사적인 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특히 북한이 파병한 병력 1만1천 명도 쿠르스크 전선에 이미 투입된데다 내년 봄 추가 파병 가능성도 제기되는 상황.

러시아가 다음달부터 쿠르스크에 대한 본격적인 공세를 펼칠 가능성이 있고, 우크라이나가 내년 봄까지 퇴각하지 않는다면 포위될 위험이 있다고 통신은 지적했습니다.

연합뉴스TV 신주원입니다. (nanjuhee@yna.co.kr)

#우크라이나전 #우크라전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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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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