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는 창업기업인 버넥트, 스탠다드에너지, 에이투어스, 파네시아가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버넥트는 산업 현장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글라스인 '비전X(산업 장비 및 기계 부문)로, 스탠다드에너지는 바나듐 이온 배터리 세계 최초 개발(스마트 시티 부문)로 상을 수상했다.
에이투어스는 물방울만으로 공기 중 세균·악취·미세먼지 등을 없애는 휴대용 공기청정기(환경 & 에너지 부문), 파네시아는 AI 인프라 구축 비용 대폭 절감이 가능한 'CXL 기반 GPU 메모리 확장 키트(컴퓨터 주변기기 및 액세서리 부문)로 혁신상을 받았다.
특히 파네시아는 CES 2024 'CXL 탑재AI 가속기' 혁신상 수상에 이어 2년 연속 인공지능향 CXL 솔루션으로 혁신상을 수상했다.
CES 2025 KAIST관 조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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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는 새해 1월 7~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되는 CES 유레카파크에 140㎡ 규모 단독 부스를 운영한다.
전시에는 15개 창업기업이 참여한다. 1월 미국 아마존 론칭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계획 중인 '폴리페놀팩토리'는 샴푸 과정에서 모발에 보호막을 형성하는 탈모 샴푸 '그래비티'를 소개한다. 참관객이 체험할 수 있는 데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버넥트'는 혁신상을 수상한 비전X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제품은 AI 음성 인터페이스로 챗봇 AI를 제공한다. AI와 대화해 설비 상태를 실시간 확인하고, 트러블슈팅 가이드를 음성형 대화로 안내받을 수 있다.
스탠다드에너지는 바나듐 이온 배터리(VIB)를 활용한 실내형 에너지저장장치(ESS) '에너지타일'을 전시한다. VIB는 화재에 안전하면서도 설치 유연성이 높아 스마트 시티 및 AI 데이터센터 등에 적용 가능하다.
CES 2025 KAIST관 참여 기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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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관 중앙 스테이지에서는 CES 학생 서포터즈로 선발된 KAIST 재학생들이 참여기업과 인터뷰를 진행하며 기업 기술·솔루션을 홍보할 예정이다. 8일 오후 5~7시 투자자와 참여기업이 네트워킹하는 KAIST 나이트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건재 KAIST 기술가치창출원장은 “CES 2025를 통해 KAIST의 딥사이언스와 딥테크를 기반으로 한 창업기업들의 혁신적인 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이며 AI, 로보틱스, 모빌리티, 환경·에너지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사업화를 선도할 것”이라며 “KAIST는 기술가치창출원을 통해 혁신적인 창업기업들의 성장 및 마케팅을 지원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및 협력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기술사업화를 더욱 촉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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