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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4 (토)

[단독] 이준석 "오세훈·홍준표·안철수 중 고른다면 安과 연대…韓은 尹의 황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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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이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과 연대할 의지가 있다는 점을 공개했다.

이준석 의원은 31일 TV조선 유튜브 채널 '류병수의 강펀치'에 출연해 "오세훈 서울시장, 홍준표 대구시장, 한동훈 전 대표, 안철수 의원 중 한 사람과 연대를 한다면 누구와 할 것이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안철수 의원이 지금 상황에서는 제일 가치 있는 후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진행자가 "안철수 의원과는 상극 아니냐"고 되묻자 "안 의원과 티격태격 다투고, 제게 바른비래당 공천도 안 주려고 했지만, 이제 과거의 일"이라고 했다.

이어 "이견이 있다 하더라도 새로운 정치판을 짜는 데 손을 맞잡아야 된다면, 제가 먼저 가서 안 의원에게 지난 몇 년 동안 있었던 일들에 대해 사과하겠다"고도 했다.

하지만, 국민의힘과의 당대당 연대는 없다는 점은 분명히 했다.

한동훈 전 대표의 정치 일선 복귀는 빨라질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여당 대선 후보가 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의원은 "다음 대선은 탄핵 대선인데, 한 전 대표는 윤석열 정부의 황태자"라며 "법무부장관부터 두 번의 당 대표를 지내면서 성과도 없었고, 국민들은 이제 검사 정치에 확실한 심판을 했다"고 규정했다.

이 의원은 또 다음 대선은 전과도 없고 기소된 적도 없는 사람을 뽑는 정상인을 뽑는 선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재명 대표는 전과 4범에 지금도 5개가 넘는 재판을 받고 있다"면서 "저나 오세훈 시장 같이 깨끗한 정치를 해온 정치인들도 많다"고 주장했다.

또 이 대표를 향헤 "헌법상 불소추 특권을 본인의 과거 범죄를 방어하는 데 쓰는 건 반헌법적 작태”라면서 "쓰레기차가 지나가고 분뇨차가 오는 상황이 되어선 안 된다"고 윤 대통령과 이 대표를 싸잡아 비판했다.

류병수 기자(gamja199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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