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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8 (수)

이재명 신년사 "비극·고난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 열어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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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참사 희생자에 애도 메시지
"완전히 수습될 때까지 무엇이든 할 것"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의장 주재 양당 대표 회동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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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새해를 맞아 "우리 앞의 비극과 고난을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신년사를 통해 "무거운 책임감으로 절망의 늪에 빠진 국민의 삶에 함께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신년사에 앞서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들을 향해 위로의 말을 건넸다.

이 대표는 "묵은 한 해의 어려움을 딛고 기쁨과 설렘이 가득해야 할 한 해의 시작이 온 국민의 슬픔과 애통함으로 가득 찼다"며 "항공 참사로 유명을 달리하신 모든 분들의 명복을 빈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이 대표는 "형언하기 힘든 아픔을 겪고 계실 유가족분들께도 깊은 위로와 애도를 표한다"며 "제 손을 잡고 울부짖던 유가족 분들의 절규가 잊히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이번 참사가 완전히 수습되는 날까지 민주당은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일을 다 하겠다"며 "절박한 국민의 곁에서 같이 슬퍼하고 같이 아파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아울러 이 대표는 "지난해 우리 모두는 유례없는 어둠과 직면했다"며 "가족과 이웃을 잃은 슬픔, 내일의 희망을 잃은 슬픔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하지만 어둠이 깊을수록 빛을 그리는 마음이 간절하듯 새로운 나라를 향한 우리.의 소망은 더욱 선명해졌다"며 "우리는 위기 속에 보여준 위대한 연대, 하나 된 국민의 의지로 다시 일어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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