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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8 (수)

"예술로 처방하는 힐링"...슬찬한방병원 '치유와 희망' 전시회 3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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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말까지 이페로 작가 작품 병원 곳곳 배치
문상현 원장 "정서적 안정·회복의 시간 선사"


파이낸셜뉴스

문상현 원장이 다발골수종 재발 방지를 위해 면역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와 함께 그림을 둘러보고 있다. 슬찬한방병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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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여성암을 종합적으로 진료하는 슬찬한방병원은 여성암 환자들에게 심리적 안정과 희망을 선사하기 위한 '치유와 희망(Palette of HOPE)' 전시회를 오는 3월 31일까지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병원 측은 이페로 작가와 함께하는 삶의 본질 탐구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예술을 통해 삶의 본질과 고독함을 탐구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페로 작가는 이번 작품들을 통해 감각적이고 상징적인 음식과 인간관계를 소재로 존재론적 질서와 욕망의 본질을 탐구한다. 작품 속에서 작가는 인간이 느끼는 식욕과 그로 인한 욕망, 그리고 존재의 고뇌를 예술적 언어로 풀어내며, 관객들에게 새로운 성찰의 기회를 제공한다. 삶의 복잡함을 단순화하고, 경험을 통해 진정한 치유와 나아감을 추구한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 관객에게 '치유의 열쇠'를 건네며 그들 스스로 삶의 의미를 발견하도록 초대한다.

슬찬한방병원 문상현 원장은 "치료와 예술을 결합해 환자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회복의 시간을 선사하기 위해 이번 전시회를 열고 있다"며 "전시 작품들은 병원 곳곳에 배치해 환자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예술과 만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그는 "치유에는 신체적 치료뿐 아니라 마음을 보듬는 과정과 정서적 회복이 중요하다"면서 "이번 전시를 통해 예술의 힘으로 환자들에게 심리적 위로와 용기를 전달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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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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