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구름 짙어도 그 너머에 푸른 하늘이 있다"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사진=경기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김진경(더불어민주당·시흥3) 경기도의회 의장이 1일 신년사를 통해 "새해 함께 만드는 희망의 길 위에서 경기도의회가 도민 곁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김진경 의장은 "2025년은 '푸른 뱀의 해'입니다. 뱀은 예로부터 부와 풍요, 다산을 상징하며 현명하고 지혜로운 동물로 여겨졌다. 한 꺼풀 허물을 벗어 성장한다는 점에서 '새로운 탄생'을 의미하기도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 우리에게는 그런 현명함과 지혜, 미래를 향한 변화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게 요구된다. 12·3 비상계엄으로 촉발된 탄핵 정국 속에서 정치·경제·사회 전반에 걸친 후폭풍이 여전한 먹구름으로 우리 앞에 드리워 있다. 뱀이 허물을 벗으며 더 강하고 새롭게 태어나듯, 우리도 어려운 시기를 지혜롭게 넘어 새로운 희망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운외창천(雲外蒼天)'이라는 말처럼 아무리 짙은 구름이 가려도 그 너머에는 항상 푸른 하늘이 있다. 2025년 새해, 경기도의회는 도민 여러분의 손을 잡고 우리 앞에 드리운 구름을 헤쳐 나갈 것"이라고도 했다.
또 "제11대 경기도의회는 도민 여러분의 노력과 용기가 꺾이지 않도록 뒷받침하겠다. 그것이 바로 경기도의회의 존재 이유이고, 소명이다. 한층 더 비상한 각오로 민생에 집중하며 도민 여러분 삶 구석구석 회복과 성장의 온기가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의장은 "2025년은 제11대 경기도의회가 약속드린 변화들이 구체적으로 실현되는 결실의 해가 될 것"이라며 "임기 반환점을 돌아 매듭을 향해 나아가는 지금, 당면한 민생의 어려움을 해결하며 '일하는 민생의회'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협치와 소통'의 힘이 의회 안의 협력을 넘어, 도민들 삶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 가까이서 도민 목소리를 듣고 함께 고민하며 당면한 위기들에 해결책을 찾아가겠다. 도민의 의견이 정책이 되고 의회의 방향이 될 수 있도록 2025년 더욱 열린 자세로 도민 곁에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iambh@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