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월 1일 발생한 노토반도 지진은 규모 7.6으로 이시카와현 와지마시, 시카마치에서는 진도 7의 흔들림이 관측돼 엄청난 피해를 낳았다. 일본 기상청은 이후 1년간 진도 1이상의 흔들림이 관측된 회수는 2100회를 넘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에는 이시카와현 서쪽 바다를 진원으로 하는 규모 6.6, 진도 5의 지진이 일어나기도 했다.
지난해 1월 발생한 일본 노토반도 강진으로 건물이 쓰러져 있는 모습. AF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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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1은 가정 내에서 조용한 가운데 흔들림을 감지하는 정도이며 진도 5는 선반에 놓은 물건이 떨어지는 등 대부분의 사람이 공포를 느끼는 정도다.
기상청은 “전체적으로 지진 활동은 감소하고 있지만 2020년 이전 상태로 언제 돌아갈지 전망하기는 어렵다”며 “지진의 영향으로 지반이 느슨해진 상태고 건물도 피해를 받고 있다”고 계속적인 주의를 당부했다.
사다케 켄지 도쿄대 지진연구소 명예교수는 “노토반도 진원지역에서 같은 규모의 지진이 다시 발생할 확률이 그다지 낮아지지 않았다”며 “한동안은 진도 5이상의 흔들림을 동반한 지진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도쿄=강구열 특파원 river91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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