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생자 50명은 시신인도까지 유족 동의만 남아
유족 인도된 희생자 11명, 장례 또는 빈소 안치
[무안=뉴시스] 이영주 기자 = 2024년 한 해 마지막 날이자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사흘째 되는 날인 31일 오전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에서 참사 유족들이 서로를 위로하고 있다. 2024.12.31. leeyj2578@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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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시스]변재훈 기자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나흘 만에 희생자 179명의 신원이 모두 확인됐다.
국토교통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일 오전 브리핑에서 "전날까지 이번 참사 희생자 179명의 신원을 모두 확인했다. 현재 먼저 유족에게 인도된 희생자를 제외한 168명에 대해서는 유족 육안 확인, 검안·검시, 시신 인도 등 각 절차가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무안공항 내 임시 안치 공간에 있는 희생자 168명 중 유족들의 인도 동의와 서류 절차만 거치면 되는 희생자는 50명이다.
일부 유족들은 현재까지 수습된 상태로 희생자를 인도할지 등을 놓고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가족 단위 희생자가 많은 만큼, 먼저 수습된 가족 일원부터 따로 인도받을 지, 일가족을 한꺼번에 빈소로 옮길 지를 고심하는 유족도 다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모든 절차를 마친 희생자 11명(지난달 30일 4명, 31일 7명)은 차례로 유족 품으로 돌아가 장례를 치르고 있거나 빈소에 안치돼 있다.
유족이 육안으로 확인조차 못한 희생자는 14명으로 잠정 분류됐다. 인도 절차가 막 시작된 이들 희생자의 유족에 대해 사고 수습 당국은 차례로 인도 절차를 서둘러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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