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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4 (토)

조규홍 복지부 장관 “의료개혁 지속 추진…연금개혁도 결실 위해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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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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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개혁 과제를 착실히 보완, 추진해 국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보건복지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31일 밝혔다.

조규홍 장관은 신년사에서 2024년 한 해를 평가하며 “경제·사회적 구조변화에 대응해 대한민국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고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골든타임을 놓칠 수 없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다양한 개혁 과제를 추진했다”고 전했다.

이어 “2024년을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의료개혁의 원년으로 삼아 27년 만에 의대 정원을 확대하고 지역·필수의료의 근원적 체질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했다”라며 “사회적 약자의 복지 체감도를 높히기 위해 기준중위소득 3년 연속 최대 인상, 노인일자리 100만개 돌파, 최중증 발달장애인 24시간 1대1 돌봄체계 구축, 마음 돌봄을 위한 심리상담 확대 등 계층별 맞춤 지원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직 우리가 가야 할 길은 멀고 험하다”라며 “의료공백과 비상진료체계가 장기화되어 송구스러운 마음”이라고 전했다.

새해에는 개혁 과제를 보완하고 추진하며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보건복지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국민과 의료인 모두 공감하는 우수한 의료인력 양성체계를 마련하고 지역·필수의료가 더는 소외되지 않도록 의료전달체계와 보상체계를 획기적으로 혁신하겠다”라며 “의료사고 안전망을 강화해 환자들은 충분하고 신속하게 구제받고 의료인은 소송 걱정 없이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상생의 연금개혁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연금개혁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안전하고 건강한 출산을 지원하고 양육 부담을 완화해 출산이 개인과 사회 모두에게 환영받는 선택이 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취약계층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취약계층에 대한 소득지원을 강화해 오늘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자립역량을 향상을 위해 지원하겠다”며 “가족돌봄 청년, 고립·은둔 및 고독사 위험군 등 새로운 복지 수요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지원체계를 내실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1인 가구 및 핵가족 증가 등 인구구조 변화에 맞춰 돌봄과 간병 영역에 대한 지원을 지속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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