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김동연·유승민·안철수·이준석 뒤 이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달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에서 열린 여야 대표 회동에서 발언하고 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25년 새해 첫 날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선 후보 적합 인물 1위로 독주를 이어갔다. 홍준표 대구시장과 오세훈 서울시장,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뒤를 이었다.
동아일보가 1일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8∼29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무선 전화면접·응답률 9.3%)한 결과에 따르며 '차기 대통령감으로 가장 적합한 인물'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39.5%가 이재명 대표를 선택했다.
여권에서는 홍준표 시장(8.9%)과 오세훈 시장(8.7%), 한동훈 전 대표(8.0%)는 오차 범위에서 경쟁을 펼쳤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4.8%, 김동연 경기지사가 4.3%를 기록했다. 이어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3.7%),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3.0%),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2.3%) 순으로 뒤를 이었다.
민주당 비명(비이재명)계 김부겸 전 국무총리(1.3%)와 김경수 전 경남지사(0.8%)가 다음 순위를 기록했다.
양자 대결에선 이재명 대표가 모든 후보 대비 두 배 이상 격차가 났다. 이 대표와 홍 시장의 양자 대결 결과는 47.6%대 20.5%로, 격차는 27.1%포인트였다. 이 대표는 오 시장과의 대결에선 48.7%를 기록, 오 시장(21.9%)을 26.8%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이 대표는 한 전 대표와의 가상 대결에선 48.0%를 얻어 한 전 대표(16.7%)를 31.3%포인트 차이로 앞질렀다.
이날 중앙일보가 엠브레인퍼블릭을 통해 지난달 29∼30일 전국 18세 이상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대권 주자 선호도 조사(가상번호 면접조사·응답률 15.3%)에서도 이 대표가 35%로 1위를 기록했다.
여권에서는 홍 시장(8%), 한 전 대표(6%),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오 시장(각 5%) 등이 한 자릿수를 나타냈다.
[이투데이/정성욱 기자 (sajikoku@etoday.co.kr)]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 ▶비즈엔터
이투데이(www.etoday.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