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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5 (일)

체포영장 집행 가능성에…대통령 관저 앞 긴장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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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영장 집행 가능성에…대통령 관저 앞 긴장감 고조

[앵커]

새해 첫날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은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공조수사본부가 체포영장을 언제 집행할지는 아직 미지수인 가운데 관저 주변에서 열린 집회로 일대는 교통 정체도 빚어지고 있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태욱 기자!

[기자]

네,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나와 있습니다.

오동운 공수처장이 오는 6일까지 윤 대통령 체포영장을 집행하겠다고 밝히면서, 이곳 관저 주변 긴장감은 점점 더 고조되고 있습니다.

새해 첫날에도 관저 주변에서 탄핵 찬반 집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집회 참가자들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찬반 집회 참가자들은 오늘도 10미터 남짓한 골목 하나를 사이에 두고 대치 중인 상태인데요.

물리적 충돌은 없었지만, 경찰은 양측의 충돌에 대비해 질서유지선을 세우고 완충 공간을 마련해 놓았습니다.

탄핵 반대 측이 관저 주변 3개 차선을 차지하고 집회를 이어가면서 한강진역 일대 교통 정체가 2시간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공수처장은 유효기간인 오는 6일 전에는 체포영장을 집행하겠다고 밝혔지만, 정확히 언제 집행이 이뤄질지는 미지수입니다.

공수처는 체포영장이 법원에서 발부됐고 어제 직권남용과 특수공무집행방해죄에 적용될 수 있다는 공문을 보낸 만큼, 대통령 경호처가 영장을 막을 근거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집행 과정에서 물리적 충돌이 발생할 상황에 대비해 경찰 기동대 투입 등 인력 협조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한남동 관저 앞에서 연합뉴스TV 김태욱입니다.

김태욱 기자 (tw@yna.co.kr)

영상취재 : 송철홍

#윤석열 #체포영장 #관저 #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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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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