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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4 (토)

'보스만룰 발동' 손흥민, 진짜 토트넘 떠날까…前 PL 선수는 "SON 이별 가능성 높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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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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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를 떠날까.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웹'은 31일(한국시간) "토니 카스카리노는 손흥민이 앞으로 몇 달 동안 골문 앞에서 포효하지 않는 한 이번 시즌이 끝나면 충격적인 이별을 볼 수 있다고 믿는다"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오는 2025년 6월 기존 계약이 종료된다. 지난 시즌만 해도 토트넘이 조건이 상향된 재계약을 내밀 거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최근 분위기는 다르다.

토트넘은 지출을 줄이기 위해 기존 계약에 포함된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다니엘 레비 회장은 지출이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필사적이다"라고 전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토트넘은 손흥민과 2026년 6월까지 계약이 연장되는 조항을 활성화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라며 "손흥민이 적어도 한 시즌은 더 뛴다는 것이 구단의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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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토트넘의 태도에 불만을 품고 있다는 이야기도 등장했다. 스페인 '피차헤스'는 "손흥민은 토트넘 홋스퍼 이사회와 관계에서 최고의 순간을 보내고 있지 않다. 토트넘이 제안한 계약 연장에 불만을 품고 있다"라고 알렸다.

매체는 "손흥민의 불만은 현재와 같은 조건으로 계약을 갱신하려는 구단의 계획에서 비롯됐다. 그는 사진의 뛰어난 활약을 고려할 때 (계약 연장이) 불충분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계약 기간과 연봉 측면에서 더 나은 계약을 맺을 수 있다고 믿고 있다"라고 했다.

이적설이 쏟아지고 있다. 갈라타사라이, 파리 생제르맹,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르셀로나 등 유럽 명문 팀이 손흥민에게 관심이 있다는 보도가 계속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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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토트넘은 급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ESPN'에서 활동하는 제임스 울리 기자에 따르면 토트넘은 연장 옵션을 발동하면 된다는 생각이다. 손흥민 측은 1년 계약 연장이 아닌 장기 재계약을 원하지만 크게 상황이 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토트넘이 손흥민과 계약을 연장하지 않으면서 1일부터 보스만룰이 발동됐다. 보스만룰이란 소속팀과 계약 기간이 6개월 미만으로 남았을 때 다른 팀과 자유롭게 협상해 계약을 맺을 수 있는 룰이다.

이에 과거 첼시 등에서 활약했던 카스카리노가 입을 열었다. 그는 "손흥민이 토트넘에 남을 것 같지 않다. 손흥민도 큰 결정을 내려야 한다. 그는 수년 동안 토트넘에서 훌륭한 활약을 펼쳤지만 이제는 떠나야 할 때다"라고 주장했다.

이어서 "손흥민이 시즌 후반기에 뛰어난 활약을 펼친다면 토트넘이 반드시 붙잡을 것이다. 후반기에 15골이나 12골을 넣으면 토트넘은 아마 그 옵션을 사용할 것이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손흥민이 떠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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