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25년이 시작됐습니다. 올해는 지난해와는 분명히 달라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가장 먼저 풀어야 할 게 바로 내란 사건입니다.
이 내용부터 먼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고있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이 조만간 이뤄질 걸로 보입니다. 오동운 공수처장은 만약, 대통령 경호처가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할 경우 입건하겠다며, 이미 경고성 공문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첫 소식 박원경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일) 오전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난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내란 우두머리 혐의 등으로 어제 법원에서 발부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유효기간인 6일 이전에 집행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동운/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 3회에 걸쳐 소환을 했지만 안타깝게도 대통령은 소환에 불응했습니다. 체포영장·수색영장에 대해서 원칙에 따라서 권한을 행사할 예정입니다.]
어제 영장 발부 이후 대통령 경호처는 영장 집행 관련 사항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 경호 조치가 이뤄질 거라는 입장을 냈는데, 오 처장은 경호처가 영장 집행을 방해할 가능성과 관련해 어제 경고성 공문을 보냈다며, 실제로 집행을 막을 경우 직권남용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입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동운/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 바리케이드·철문 등을 잠그고 우리 체포 영장 집행에 응하지 않는 것 자체가 공무집행 방해라고 인식하고 있습니다.]
오 처장은 대통령 관저 앞 집회로 영장 집행에 지장이 생기는 걸 막기 위해 경찰과 인력 지원을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동운/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 수사권에 대한 논의는 법원의 그러한 결정(영장 발부)으로 종식되었다고 저는 인식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을 향해선 엄정히 법을 집행하면서도 예의는 지킬 것이라며, 공수처의 소환에 응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영상취재 : 공진구, 영상편집 : 유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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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이 시작됐습니다. 올해는 지난해와는 분명히 달라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가장 먼저 풀어야 할 게 바로 내란 사건입니다.
이 내용부터 먼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고있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이 조만간 이뤄질 걸로 보입니다. 오동운 공수처장은 만약, 대통령 경호처가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할 경우 입건하겠다며, 이미 경고성 공문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첫 소식 박원경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일) 오전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난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내란 우두머리 혐의 등으로 어제 법원에서 발부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유효기간인 6일 이전에 집행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동운/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 3회에 걸쳐 소환을 했지만 안타깝게도 대통령은 소환에 불응했습니다. 체포영장·수색영장에 대해서 원칙에 따라서 권한을 행사할 예정입니다.]
집행 시점은 경찰 등이 참여하는 공조수사본부 차원에서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어제 영장 발부 이후 대통령 경호처는 영장 집행 관련 사항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 경호 조치가 이뤄질 거라는 입장을 냈는데, 오 처장은 경호처가 영장 집행을 방해할 가능성과 관련해 어제 경고성 공문을 보냈다며, 실제로 집행을 막을 경우 직권남용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입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동운/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 바리케이드·철문 등을 잠그고 우리 체포 영장 집행에 응하지 않는 것 자체가 공무집행 방해라고 인식하고 있습니다.]
오 처장은 대통령 관저 앞 집회로 영장 집행에 지장이 생기는 걸 막기 위해 경찰과 인력 지원을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 측이 공수처는 내란죄에 대한 수사권이 없다며 체포영장 발부에 반발하는 데 대해선 법원의 적법한 영장 발부로 수사권 논란은 정리됐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오동운/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 수사권에 대한 논의는 법원의 그러한 결정(영장 발부)으로 종식되었다고 저는 인식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을 향해선 엄정히 법을 집행하면서도 예의는 지킬 것이라며, 공수처의 소환에 응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영상취재 : 공진구, 영상편집 : 유미라)
박원경 기자 seagu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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