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공수처와 체포영장 집행 시기를 조율하고 있는 경찰은 실무적인 준비를 마치고,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대통령 관저 주변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로 가보겠습니다.
변윤재 기자, 윤 대통령 체포에 동원될 경찰기동대가 움직이는 모습은 아직 보이지 않는 것 같네요?
◀ 기자 ▶
그렇습니다.
다만 공수처의 협조 요청이 오면 경찰기동대가 즉시 대통령 관저로 움직일 수 있도록, 실무적인 준비는 마친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 관저 주변에 대한 경계도 한층 강화됐습니다.
보안구역인 대통령 관저 주변에는 원래 경찰기동대 4개 부대가 배치되어 있는데, 경찰은 체포영장이 발부된 직후 2개 부대를 추가해 6개 부대로 늘렸습니다.
윤 대통령 체포에 반대하는 일부 지지자들의 관저 접근을 막고, 체포영장 집행 전까지 관저 주변의 통행로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체포영장 집행이 시작되면, 경찰기동대 수백 명이 추가로 대통령 관저 앞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관저로 향하는 길목을 지키는 서울경찰청 산하 202 경비단은 같은 경찰 소속인 만큼, 경찰과 공수처의 체포 영장 집행을 막지는 않는다는 방침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하지만 내란 혐의의 우두머리인 윤석열 대통령의 경우 그 죄질의 무게감과 국민적인 피해가 비교할 수준이 아니라는 게 경찰의 판단입니다.
경찰은 윤 대통령 체포와 별개로, 비상계엄 선포를 미리 알았다는 의혹에 대해 재소환을 통보한 한덕수 국무총리와, 계엄 해제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 추경호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 등, '내란 방조'에 대한 수사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입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서 MBC 뉴스 변윤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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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 김현수 변윤재 기자(jaenalist@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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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와 체포영장 집행 시기를 조율하고 있는 경찰은 실무적인 준비를 마치고,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대통령 관저 주변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로 가보겠습니다.
변윤재 기자, 윤 대통령 체포에 동원될 경찰기동대가 움직이는 모습은 아직 보이지 않는 것 같네요?
◀ 기자 ▶
그렇습니다.
경찰은 오늘 극도로 보안을 유지하면서, 함께 공조수사본부에 참여하고 있는 공수처와 체포 시기를 계속 조율하고 있습니다.
다만 공수처의 협조 요청이 오면 경찰기동대가 즉시 대통령 관저로 움직일 수 있도록, 실무적인 준비는 마친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 관저 주변에 대한 경계도 한층 강화됐습니다.
보안구역인 대통령 관저 주변에는 원래 경찰기동대 4개 부대가 배치되어 있는데, 경찰은 체포영장이 발부된 직후 2개 부대를 추가해 6개 부대로 늘렸습니다.
4백 명 가까이 되는 인력인데요.
윤 대통령 체포에 반대하는 일부 지지자들의 관저 접근을 막고, 체포영장 집행 전까지 관저 주변의 통행로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체포영장 집행이 시작되면, 경찰기동대 수백 명이 추가로 대통령 관저 앞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관저로 향하는 길목을 지키는 서울경찰청 산하 202 경비단은 같은 경찰 소속인 만큼, 경찰과 공수처의 체포 영장 집행을 막지는 않는다는 방침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지난 2000년 명예훼손 혐의를 받은 정형근 전 한나라당 의원과, 2004년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의 한화갑 전 의원 등 일부 정치인들에 대한 체포와 구속이 지지자들에게 막혀 무산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내란 혐의의 우두머리인 윤석열 대통령의 경우 그 죄질의 무게감과 국민적인 피해가 비교할 수준이 아니라는 게 경찰의 판단입니다.
경찰은 윤 대통령 체포와 별개로, 비상계엄 선포를 미리 알았다는 의혹에 대해 재소환을 통보한 한덕수 국무총리와, 계엄 해제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 추경호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 등, '내란 방조'에 대한 수사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입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서 MBC 뉴스 변윤재입니다.
영상편집 : 김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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