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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4 (토)

북한, 올해 핵실험할까…북미 대화 여부도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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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올해 핵실험할까…북미 대화 여부도 관심

[앵커]

북한은 지난 한 해 쓰레기 풍선부터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까지 다양한 도발을 감행했습니다.

미국의 신행정부가 들어서기까지 보름여 남은 시점에 북한이 최후의 도발 수단으로 여겨지는 핵실험까지 감행할지 주목됩니다.

도발과 대화 사이, 북한은 어떤 선택을 하게될까요.

최지원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북한은 지난 10월 신형 ICBM을 쏘면서 도발 수위를 한층 끌어올렸습니다.

투발수단을 다양화 하면서 위협 강도를 높인 겁니다.

지난달 27일까지 진행된 전원회의에서는 '초강경 대미대응전략'을 천명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이 새해 핵실험까지 감행할지 관심이 모입니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미국 신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협상 몸값을 높이기 위해 핵실험을 감행하는 게 아니냐는 시각도 있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핵실험보다는 괌 등을 타격할 수 있는 사거리의 극초음속 중거리탄도미사일 도발 감행 가능성이 더 크다고 내다봤습니다.

군은 도발 임박 동향은 없지만 중장거리 미사일 시험이나 정찰위성, 서해 NLL 도발 등 다양한 상황을 예상해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성준/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지난달 31일)> "북한군이 도발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서는 일부 변경 사항이 있으나, 또 설명해 드릴 사안들은 따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핵실험도 언제든 '정치적 결심만 있으면 가능하다'고 보고 동향을 예의주시 중입니다.

섣불리 핵실험 카드를 꺼내는 건 북한으로서도 이득이 없을 거라는 분석도 제기됩니다.

<홍민/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주변국과의 관계 그리고 진영외교의 강화를 위해서는 북한이 핵실험을 하는 것에 대해서는 실익이 없다라고 판단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면서 북한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신행정부의 대북정책 변화를 관찰하며 물밑에선 북미 대화에 나서 제재 완화를 시도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최지원입니다. (jiwoner@yna.co.kr)

[영상취재기자 정재현 장지훈]

#북한 #핵실험 #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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