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 코끼리 개체 수가 급증한 태국에서 인명, 재산 피해가 잇따르자 당국이 코끼리들에게 피임 주사 접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태국 천연자원환경부는 이달부터 동부 접경 지역 삼림의 코끼리들을 대상으로 피임 주사를 시범적으로 맞힐 계획인데요.
피임 주사를 맞은 암컷 코끼리는 7년간 임신할 수 없고요.
태국 정부는 시범 접종 사업이 효과를 보이면 다른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현재 4천 마리로 추정되는 태국의 야생 코끼리는 4년 안에 6천 마리까지 불어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야생 코끼리기 늘면서 농작물을 훼손하고 사람에게 큰 위협을 가하는 일이 급증하고 있고요.
지금까지 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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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은 아나운서
태국 천연자원환경부는 이달부터 동부 접경 지역 삼림의 코끼리들을 대상으로 피임 주사를 시범적으로 맞힐 계획인데요.
피임 주사를 맞은 암컷 코끼리는 7년간 임신할 수 없고요.
태국 정부는 시범 접종 사업이 효과를 보이면 다른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현재 4천 마리로 추정되는 태국의 야생 코끼리는 4년 안에 6천 마리까지 불어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야생 코끼리기 늘면서 농작물을 훼손하고 사람에게 큰 위협을 가하는 일이 급증하고 있고요.
지난 2012년 이후 야생 코끼리 공격에 최소 240명이 숨지고 20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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