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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5 (일)

美 트럭 돌진해 40여 명 사상…軍출신 범인, IS깃발 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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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해 벽두부터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차량 돌진 사건이 발생해 최소 10명이 숨지고 30명이 다쳤습니다. 범인은 퇴역 군인으로 경찰과 총격전도 벌였는데, 차에서는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 IS 깃발이 발견됐습니다.

김자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번화가 골목마다 새해 첫날을 즐기려는 사람이 가득합니다.

갑자기 길 모퉁이에 모여있던 경찰 10여 명이 급히 뛰어가고, 거리 곳곳엔 사람이 쓰러져 있습니다.

미국 뉴올리언스의 버번 스트리트에서 현지시간 1일 새벽 3시쯤 트럭이 인파를 향해 돌진해 최소 10명이 숨지고 35명이 다쳤습니다.

킴벌리 스트릭린 / 사고 목격자
"'끼익' 하는 소리와 엔진 소리가 들렸어요. 그리고 엄청나게 큰 충격음과 사람들의 비명이 들렸습니다."

범인은 경찰과 총격전을 벌인 후 숨졌고 이 과정에서 경찰관 2명도 총에 맞아 다쳤습니다.

범인은 42살 퇴역군인으로 텍사스 출신의 미국인으로 파악됐습니다.

차에선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 IS 깃발과 폭발물이 발견돼, FBI는 공범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알리시아 덩컨 / FBI 특수요원 책임자
"차량 안에서는 IS깃발이 발견됐으며, FBI는 피의자와 테러 조직 간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유럽 몬테네그로의 옛 수도인 체티녜에선 45살 남성이 출집에서 총기를 난사해 어린이 2명을 포함해 최소 7명이 숨졌습니다.

남성은 술집에서 다툼이 벌어지자 집으로 가 총을 가져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TV조선 김자민입니다.

김자민 기자(be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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