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1.05 (일)

이르면 오늘 영장 집행…지지자·유튜버 등 관저 앞 집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고위공직자범죄 수사처가 청구한 체포영장이 발부된 윤석열 대통령이 한남동 관저에 여전히 머물고 있습니다. 현재 관저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조윤하 기자, 언제든 영장 집행이 가능한 상황인데 관저 앞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관저 정문은 취재진 접근이 제한되고 있어서 저는 정문에서 약 30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는데요.

실제로 공수처가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하면 이 쪽을 지나갈 거기 때문에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는데, 아직까지 윤 대통령 영장 집행과 관련한 움직임은 없는 상황입니다.

이곳 관저에는 이른 새벽부터 지금까지 윤 대통령 체포를 반대하는 일부 지지자들과 체포를 찬성하는 지지자들, 유튜버 등이 모여들고 있습니다.

실제 체포영장이 집행되면 윤 대통령 체포를 반대하는 지지자들과 대통령 경호처, 그리고 영장을 실제로 집행하려는 공수처 간 물리적 충돌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어서 경찰도 기동대 등을 배치해둔 상황입니다.

<앵커>

공수처가 오늘(2일) 중으로 체포영장을 집행할 가능성이 높나요?

<기자>

공수처가 사실 언제 집행하겠다, 이렇게 명확하게 말한 적은 없지만, 체포영장 유효기간은 오는 6일까지입니다.

그리고 체포영장과 함께 발부받은 수색영장에는 일출 전과 일몰 후, 야간 집행이 가능하다는 내용이 포함돼서 사실 6일 전까지는 낮이든 밤이든 언제든지 체포영장을 집행할 수 있는 건데요.

다만, 어제 오동운 공수처장이 "엄정한 법 집행을 하되 예의는 지킬 것"이라고 말한 만큼 기습 체포를 시도할 가능성은 많지 않아 보입니다.

그리고 대통령 경호처가 직원들에 영상 채증장비를 지급했고 영장을 집행하는 경찰관에 대해서 고소고발을 진행하겠다는 보도가 있었는데요.

이에 대해 경호처가 공식 입장을 내고 검토한 사실이 없다며 부인하기도 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원배·강시우, 영상편집 : 황지영)

조윤하 기자 haha@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