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9시부터 압수수색 중
제주항공 참사 관련 사고 경위 조사
"신속하고 엄정하게 원인·책임 규명"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닷새 째인 2일 오전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사고 현장에 파손된 여객기 동체가 놓여있다. 사고 현장 주변으로는 조문객들이 두고 간 국화가 놓여 서리를 맞고 있다.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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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경찰청 제주항공 참사 수사본부는 2일 오전 9시부터 무안공항 등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압수수색 대상은 무안공항 담당부서 사무실, 부산지방항공청 무안출장소, 제주항공 서울 사무소 등 3개소다.
경찰 관계자는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하고 엄정하게 이번 사고 원인과 책임을 규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2월29일 오전 9시께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추락해 활주로 외벽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81명의 탑승객(승객 175명, 승무원 6명) 중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숨졌다.
전남경찰청은 사고 발생일 나원오 전남청 수사부장을 본부장으로 264명 규모 수사본부를 편성했다.
경찰은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등과 사고 원인을 규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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